2022/06 5

22.04. 경복궁2(교태전, 경회루, 태원전, 광화문)

왼쪽은 강녕전 뒷마루이고, 오른쪽은 교태전 앞면이다. 오른쪽의 담장 같은 시설은 행각이라고 하는데 시녀들의 숙소나 창고 등으로 사용된다. 왕이 왕비의 침소로 드나드는 문이다. 교태전 마루 너머로 후원의 아미산 굴뚝들이 보인다. 왕의 침소인 강녕전과 왕비의 침소인 교태전은 지붕마루가 없다. 이런 지붕을 무량각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전(殿)'이 들어가는 건물 좌우에는 대칭으로 별도의 부속건물들이 있는데 특이하게 교태전은 좌우의 건물이 붙어있다. 크기도 강녕전에 비해 1/2 정도이다. 교태전(交泰殿) 좌(동쪽) 건물은 원길헌(元吉軒), 우(서쪽) 건물은 함흥각(含흥閣)이다. 경복궁의 담장은 대비 침소인 자경전이 유명하지만 이곳도 상당히 아름답다. 이 담장은 교태전(交泰殿) 북쪽에 있는 후원과 아미산 굴뚝..

서울특별시 2022.06.25

22.04. 경복궁1(흥례문,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흠경각)

≪경복궁(景福宮)≫ 조선왕조 개국 4년째인 1395년에 처음으로 세운 으뜸 궁궐이다. '하늘이 내린 큰 복'이라는 뜻으로 경복궁(景福宮)이라 이름 지었다. 북악산을 주산으로, 목멱산(지금의 남산)을 안산으로 삼아 풍수지리적인 터잡기에서도 한양의 중심을 차지했다. 정문인 광화문 남쪽으로 관청가인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를 조성하고, 그 연장선 위에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등 주요한 궁궐건물들을 일렬로 놓아, 왕조국가인 조선의 상징 축으로 삼았다. 임진왜란으로 완전히 불타 없어진 후, 제2의 궁궐인 창덕궁을 재건하여 정궁으로 삼았지만, 경복궁은 재건을 미루어 270년 이상을 폐허로 남게 되었다. 1867년에야 비로소 흥선대원군이 왕권을 강화시키기 위해 경복궁을 재건했다. 고대 중국의 예법을 조선 왕실의 전..

서울특별시 2022.06.24

22.04. 세브란스 안과병원 유물전시관

≪쇼그렌증후군과 안과, 구강내과 검진≫ 이날(4/19)은 안과와 구강내과 검진을 하러 갔다. 5월 2일에 있는 쇼그렌증후군 추적검사에 필요한 사전 검진들이다. 쇼그렌증후군은 눈물이 마르거나 입이 마르는 증세가 기본이기 때문에 위의 2개과 협진이 항상 따른다. 그거면 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숨이 찬 증세를 확인하기 위한 호흡기내과 진료가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본 진료인 류마티스내과 진료 일주일 전에 항상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도 해야 한다. 직장에 근무하면서 추적진료를 할 때마다 사전에 2일을 더 검사나 진료를 해야하는 것도 힘들고, 검사비도 만만찮아 이래저래 부담이 크다. 그러나 어쩌랴. 이놈의 쇼그렌증후군이란 병은 현재까지 정확한 병명도 없고, 치료방법도 밝혀지지 않았으면서 임파선암 발병률은 일반인의..

서울특별시 2022.06.19

22.05. 세브란스병원 알렌 기념관(Allen Memorial Hall)

지도를 첨부하다보니 연세대, 혹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이 크기는 컸다. 알렌기념관은 세브란스병원 본관 '세브란스 아트리움'에 있었는데 지도에서 검색이 안 되었으니 명칭이 정확한지 확실치 않다.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엘리베이터로 밖으로 나오려다 우연히 마주쳤고, 건물 안에 있는 안내문에서 본 이름이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대학에 관련된 건물이 아니라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에 있었던 전시장이다. 이전에는 알렌과 언더우드가 자꾸 헷갈렸는데 이 글을 쓰면서 확실하게 다른 분이란 것을 알았다. 언더우드는 선교사로 입국했다가 서울에 선교 외의 일반적인 교육기관(오늘의 연세대)을 세운 분이고, 알렌은 선교사 겸 의사로 활동했고 오늘날 세브란스병원의 기반을 마련한 분이란 것이다. 일반인에게 이 정도 지식을 아는 것도 ..

서울특별시 2022.06.05

22.05. 간월도 간월암

태안 청산수목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주변의 맛집을 검색하니 함바위 굴밥집이 떴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은 곳이었다. 먹고 바로 간월도에 들른 후 길이 막힐 것이 신경 쓰여 오후 3시 30분쯤 출발했으나 도로는 이미 주차장이었다. 중간에 국도로 빠졌지만 서울까지 오는데 4시간 이상이 걸렸다. 그래도 날씨도 좋고, 들린 곳 모두 마음에 들고, 모처럼의 1박 2일 여행이 즐거웠다. 영양굴밥과 굴부추전을 먹었다. 1인분 가격은... 영양굴밥 13,000원, 영양돌솥밥은 11,000원, 굴부추전은 가격을 모르겠다. 그 외에 게국지(4일 50,000원), 해물칼국수(8,000원), 갱개미무침(1접시 35,000원), 꽃게탕(4인 70,000원)을 판다. 반찬 중 오른쪽 끝에 어리굴젓이 보인다. 인근의 유명한..

충청도 202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