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천 152

파주 헤이리의 피제리아 스텔라레

위치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27 오픈 : 매일 11:00~21:30 브레이크 타임 : 15:00~16:00 주문 마감 시간 : 20:50 문앞에 쌓인 장작으로 보아 직접 불을 때서 피자를 구어내는 것 같다. 스텔라레라는 이름은 별 모양의 피자 때문에 붙은 듯. 왼쪽 사진의 별 모양의 피자를 만들고 있는 분이 이탈리아인인 사장님이라고 한다. 진열된 작은 에스프레소 커피잔과 고추 열쇠고리 등이 이탈리아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이 넓고 쾌적한데다 1층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사방 풍경이 시원해서 좋다. 테이블 간격이 넓고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다. 내 경우 피자의 이름은 크게 관심이 없고 기본재료가 무엇인지 대충 보고 사진을 본 후 내키는 것을 고른다. 그래서 이렇게 다양한 피자가 있으면 헷갈리긴 ..

경기도. 인천 2023.08.22

파주 헤이리의 아름다운 건물들 2

파주 헤이리의 아름다운 건물들 1이나 2에 올린 건물들은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다. 같은 장소에서 발길 닫는 대로 돌아다니다가 독특하거나 볼거리가 있는 건물이나 풍경을 눈에 띄는 순서대로 올렸다. 확실한 것은 헤이리 만큼 모든 건물들이 이렇게 개성적인 곳은 흔치 않을 것이다. 건물에서 효율성이나 경제적 가치를 배제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 무조건 쭉쭉 올리는 건물이 아닌 이런 모습들도 좀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 헤이리에서 내가 유일하게 건넌 다리인데 이 다리 오른쪽에도 다리가 더 있었다. 사진의 방향으로 강을 따라 이어진 길을 걷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걸어올라 공룡박물관까지 올라갔다 왔다. 사진 오른쪽의 다리 끝에 피어있는 능소화가 무척 아름다웠다. 가게 앞의 등나무 덩굴이 아..

경기도. 인천 2023.08.21

파주 헤이리의 아름다운 건물들 1

'아름다운 건물들'에 대한 것은 내 기준이라 다른 사람은 다르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꽤 오래 전에 파주 헤이리에 들렸다가 최근에 다시 들렸는데 이상하게 주차장에서 걸어 들어가는 입구가 낯설었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내가 착각했나, 아니면 당시의 건물들이 모두 재개발된 건 아닐까? 그에 대한 궁금증은 마을을 나설 때 해결이 되었다. 내가 본 오래 전의 헤이리는 지금의 헤이리에서 북동쪽 끝쯤에 있었다. 방향 감각이 무디어서 동서남북은 틀릴 수 있지만 오래 전에 헤이리로 알고 있던 마을, 혹은 건물에 대한 기억은 확실했다. 이번에 본 新헤이리는 다양하고 독특한 건물들의 전시장 같아서 건물 하나하나를 훑어보느라 정신이 없었을 정도였다. 요즘은 카페나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에 가면 독특한 건물들이 많지만 헤이..

경기도. 인천 2023.08.20

국립생물자원관(생생채움) 1전시실

≪국립생물자원관(생생채움)≫ 이곳은 존재도 몰랐다가 생태 문제에 관심이 있어서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서 주최하는 관한 연수가 있길래 신청을 해서 강연을 들었다. 강연은 2박을 하면서 19시간을 들었는데 어렵긴 했지만 확실하게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는 할 수 있었다. 강의가 끝난 후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국립환경인재개발원과 주변에 있는 환경부 건물들 사잇길을 산책하거나 돌아다녔다.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은 인천의 검단에 있는 환경부 산하의 기관 중 하나인데 검단에 있는 그 안에 있는 기관들이 어마어마했다. 우리나라에서 환경과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를 총괄하는 듯하다.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약물, 자동차 매연, 하수나 폐기물, 대기, 토양 오염 등에 대해 연구하고 문제점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거대한 조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경기도. 인천 2023.06.13

22.09.오쇠동 애견 카페 Hey, the green

난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반려동물로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긴 하는데 그것도 동거인이 주인이다. 개는 내 입장에서 보면 부잡스럽고 일단 짖는 것이 시끄럽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덜 시끄러우려니 했는데 우리 집 냥이는 소리만 좀 작다뿐이지 징징거리거나 보채기, 따라다니며 자기 뜻을 관철시키기 등이 강아지못지 않고 애교도 장난이 아닌 일명 '개냥이'이다. 주인(집사)이 퇴근해서 샤워를 하는 동안에도 문밖에서 계속 울어서 이제는 아예 화장실에 들여놓는다. 물을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이 녀석은 변기 뚜껑 위에서 자리를 잡고 샤워기 물줄기를 발로 낚아채기(!)도 하고 거품을 보며 발로 휘젛기도 한다. 거기까지가 반려동물에 대한 내 입장(!)인데 갑자기 작은 딸이 분위기 전환을 시켜준다며 애견..

경기도. 인천 2022.11.20

22.05. 화성휴게소 꽃길 미술공원

은 화성(華城)을 꽃이 만발하는 동화같이 아름다운 집이라는 의미인 花城(꽃화, 도읍성)으로 재해석하도록 조성하였다. 아름다운 예술작품들을 공원 곳곳에 배치하여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휴식'이라는 휴게소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할 수 있도록 꽃무늬와 평화를 상징하는 아트 벤치를 배치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5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시, 도, 군을 상징하는 51개의 꽃돌조각을 공원 산책로에 배치하여 1년 내내 피어있는 꽃길로 꾸몄다. 여행길에 마주하게 되는 휴게소를 탁 트인 야외에 자리한 미술관처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경어 생략한 현지 안내문- 이하 작품에 대한 설명은 현지에 있는 안내문에 의한 것이다. 열린미술관 프로젝트 작품. 현지 작품 설명 : 화성의 글자를 작품화하여 예술..

경기도. 인천 2022.05.22

22.04. 인천수목원의 식물들

인천대공원에 들어서자마자 수목원이 있어서 큰 기대 없이 들렀는데 너무 좋았다. 시원시원하고,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고, 안내문이 잘 구비되어 있고, 공간도 넉넉하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언덕을 따라 만든 수목원의 특징 때문에 조용하면서도 산책하기에 좋은 점이었다. 식물들도 생각보다 잘 식재되어 있었는데 한동안 잊고 지냈던 까마귀밥나무 같은 나무들도 만나서 반갑고, 윤판나물이나 깽깽이풀, 다양한 수선화들, 처음 보는 홍자색의 Daybreak 목련을 본 것도 좋았다. 꽃 자체의 색으로는 특별할 것이 없는 '꽃분홍, 혹은 홍자색'이지만 일반 목련은 흰색이나 자주색이기 때문에 특별해 보인다. 딱 1그루가 보였다. 자두(오얏)꽃은 꽃자루 3개가 모여서 피고, 유실수치고 꽃이 덜 풍성해서 상..

경기도. 인천 2022.05.10

22.04. 인천대공원 안의 인천수목원

▣ 면적 : 255,859㎡ ▣ 개원일 : 2008. 10. 2 ▣ 전시원 : 3개 지구, 43개 전시원 ▣ 전시식물 : 1,363종 228,000본 ▣ 하절기(03~10월) : 10:00~18:00 ▣ 동절기(11~02월) : 10:00~17:00 * 폐장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동절기 관람시간은 일몰시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 휴원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연휴 ▣ 이용요금 및 이용방법 : 무료, 자유관람 ▣ 홈페이지 : 인천의 공원 (http://park.incheon.go.kr) ▣ 032-440-5853 ▣ 이용예절 * 수목, 꽃, 열매 등 무단채취 · 훼손금지 * 수목원 내 취사, 취식, 흡연 등 행위금지 * 상업적, 혹은 식물에 해를 주는 촬영금지 * 지정된 관람로 외 ..

경기도. 인천 2022.05.09

22.04. 벚꽃 흩날리는 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을 들른지 15년, 혹은 20년 가까이 된 것 같다. 애들이 어렸을 때 들렀는데 당시에 인천대공원이 만들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시기였을 것이다. 애들 어렸을 때는 자유공원이나 수봉공원을 종종 들렀는데 그 시기의 인천과 현재의 인천을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뛰어넘는다. 송도신도시나 청라국제도시, 계산동과 삼산동의 아파트군들, 인천국제공항과 그 주변의 변화 등등... 날이 좋아 길이 막힐 것이 뻔한데 갑자기 이곳에 들르고 싶어서 그냥 들렀다. 예상처럼 인천대공원 입구는 서해안으로 빠지는 차량들과 인천대공원으로 진입하는 차량들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다. 인천대공원 진입로는 예나 지금이나 안 막히면 이상한 구조이다. 공원은 만들어지고 시간이 꽤 흘렀기 때문에 나무나 숲이 무성해졌고, 공원 안에..

경기도. 인천 2022.05.06

22.04. 김포 뱀부포레스트

나무조각을 얼기설기 엮은 것처럼 만든(아니면 처음부터 갈라진) 나무 말이다. 이 건물 1층은 커피숍, 2, 3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된다고. 우리는 다른 곳에서 저녁을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1층에서 커피만 마셨다. 1층의 다른 팀들은 대체로 커피 같은 음료(!)에 달달한 케이크나 빵 등을 시켰다. 운영시간은 두번째 사진 참조(11:00~22:00), 브레이크 타임은 평일은 15:30~16:30, 주말은 16:00~16:30분이라고. 주말이나 식사 시간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좋은 자리(!)는 고사하고 자리를 잡는 것도 어렵다고 한다. *두번째 사진 유리문에 적힌 'Bamboo Forest'가 'Bamboo Frest'로 잘못 적혔다! 출입문 오른쪽에는 남미나 아프리카 공예품 느낌이 나는 의자가, 오른쪽에..

경기도. 인천 202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