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일랜드 40

영국일주10 - 코츠월드의 전원마을 버튼 온 더 워터, 바스의 로열 크레센트

로마 온천 휴양지 바스- 바스의 로열 크레센트- 바스 Lansdown Grove Hotel에서 점심- 코츠월드의 전원마을 버튼 온 더 워터-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의 셰익스피어 생가와 셰익스피어 부인 앤 해서웨이 초가집- 맨체스터 브래스하우스에서 저녁- 홀리데이 인 버밍엄 투숙. 제작시기 : 1774년(8년 걸려 완공), 건축가 : 존 우드 2세, 양식 : 조지안 팔라디안, 재료 : 벽돌과 바스 석회암. 바스의 로열 크레센트는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크레센트(초승달 모양의 광장 혹은 거리)로 꼽히며, 테라스로 지어진 최초의 예로 알려져 있다. 희미한 금빛의 바스 석회암을 사용하여 팔라디안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30채의 집이 완전한 반타원형을 이루어 맨 끝에 있는 집들은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 건물 앞에는..

영국일주9 - 로마 온천 휴양지 바스(Bath)

로마 온천 휴양지 바스 - 바스의 로열 크레센토 - 바스 Lansdown Grove Hotel에서 점심 - 코츠월드의 전원마을 버튼 온 더 워터 -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번의 셰익스피어 생가와 셰익스피어 부인 앤 해서웨이 초가집 - 맨체스터 브래스하우스에서 저녁 - 홀리데이 인 버밍엄 투숙. 영국의 변덕스럽고 오르락내리락하는 날씨 때문에 여행 중 아침마다 기온을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다. 들고 다니는 짐은 한계가 있는데 아무리 바람막이 점퍼를 준비한다 해도 반팔부터 초겨울 옷까지 모두 들고 다닐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오늘 온도는 13~17도였는데 날씨는 화창하고 쾌적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늦가을 날씨 같았고, 앤 해서웨이 초가집에서는 비도 잠깐 내렸다. BC 850년경 브리튼 섬을 점령한 로마인들이 바..

영국일주8 - 솔즈베리 대성당(Salisbury Cathedral)

2017. 8/2. 3일차 코스3 : 옥스퍼드대학 - 스톤 헨지 - 솔즈베리 대성당 솔즈베리는 대성당을 중심으로 생겨난 도시이다. 교회 주변은 고풍스런 목조건물과 좁은 길, 그리고 마굿간이 딸린 중세 여관이 아직 남아있어 도시 전체가 오래된 박물관을 연상케 한다. 솔즈베리 성당 주변에 고풍스런 주택들이 특히 많이 보여서 찾아보았다. 가장 유명한 주택은 성당 앞 작은 공원 앞에 있는 Mompesson House였다. 그 외에도 Wren Hall, 스톤헨지에서 발굴한 선사시대의 인골과 유물을 전시한 솔즈베리 박물관 등이 대성당 주변에 포진해 있었다. 성당의 공식 이름은 ‘성마리아 성당’ 이다. 솔즈베리 대성당은 현재 영국에 남아있는 중세 성당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보존상태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2..

영국일주7 - 스톤헨지, 솔즈베리의 꿀꿀이밥 호테이지

2017. 8/2. 3일차 코스2 : 옥스퍼드대학 - 스톤 헨지 - 솔즈베리 대성당 ♣ 피시 앤 칩스(생선가스) : 식초 쳐서 먹으면 가장 전통적 음식인데 프랑스인들이 '혀에 대한 테러'라고 혹평 - 동의함! ♣ 로스트 비프(오븐에 구운 고기) : 요크셔 푸딩을 함께 먹음. ♣ 호테이지(오두막) 파이 : 워킹 맘스 밀. 일에 바쁜 엄마들이 냉장고에 있는 이것저것을 갈아 넣고 만든 꿀꿀이죽 같은 음식 - 절대 다시 먹고 싶지 않은 음식. ♣ 하기스 :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시커먼 영국식 순대. 음식에 대한 터부는 없으나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짤 것 같아 안 먹음. ♣ 영국인은 씻기를 싫어해서 아직까지 이가 있고, 이를 잡는 샴푸가 있음. ♣ B&B : 베드 엔 블랙퍼스트. 영국식 전세. 전세는 그저 그렇지만..

영국일주6 - 옥스퍼드대학과 그 주변

2017. 8/2. 3일차 코스1 : 옥스퍼드대학 - 스톤 헨지 - 솔즈베리 대성당 이번 여행은 사전공부를 전혀 안 했기 때문에 딸이 챙겨준 영국에 대한 안내서 2권과 옛날에 읽거나 학교에서 배웠던 희미한 기억만 가지고 출발했다. 하지만 학원장님이자 15년(?) 런던 거주자인 현지 가이드 김상욱님이 영국의 전통과 현지 관광지에 대해 세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크게 불편한 점이 없었다. 코스도 여유있고 편안했지만 현지 가이드의 안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해외여행은 옐로우 벌룬사의 라오스여행 이래 두 번째였다. 참*은 여행사의 스페인 현지 가이드 노파에게 질린 이래 이 여행사의 현지 가이드에 대해 항상 불신을 했는데 어떤 현지 가이드를 만나느냐 하는 것은 복불복인 것 같다. 둘째 날 현지 가이드분으로부터 들..

영국일주5 - 영국 최대의 Outlet 비스터 빌리지, 옥스퍼드市

2017. 8/1. 2일차 코스3 : 윈저성(Windsor Castle)- 윈저성에서 템즈강, 윈저 이튼 브리지- Bister Village 아울렛- 옥스퍼드市. ♣ daum 지도에서는 해외지도 제공이 안 되어 Bicester Village Outlet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했는데 검색해 보니 런던에 있다고 한다. ♣ 피렌체의 Barberino Outlet이 중앙에 냇가를 끼고 양쪽으로 아기자기한 상가가 늘어선 전원마을 같았다면 Bicester Village는 도시처럼 상가 배치가 촘촘했다. 파주에 있는 요커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의 아울렛들과 굳이 비교하자면 Bicester Village에 가깝지만 파주에 놀이기구, 푸드코트가 있는 점, 고층인 점이 다르다. ♣ 바르베리노 아울렛은 개장 직후인 이른 아..

영국일주4 - 윈저성 밖과 템즈강 주변

2017. 8/1. 2일차 코스2 : 윈저성(Windsor Castle)- 윈저성에서 템즈강, 윈저 이튼 브리지- 비스터 빌리지(Bister Village) 아울렛- 옥스퍼드市. 윈저성을 한 바퀴 둘러보고 성 바로 앞에 있는 Ye Harte and Garter 호텔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윈저성 앞에서부터 윈저 브리지까지 둘러보았다. 이어 1시간 40분쯤 걸리는 비스터 빌리지 아울렛에 들러 2시간 정도 자유쇼핑을 하고, 옥스퍼드시에 들러 잠깐 훑어본 후 저녁을 먹고 시 외곽에 있는 호텔로 갔다. Ye Harte and Garter 호텔의 식당은 분위기도 있고 위치로 보아 상당히 비싼 듯 했지만 중요한 것은 음식 맛이 별로라는 것이었다. 플레이팅은 예쁘지만 특별히 맛으로 기억에 남는 음식이 없다. 온 국토..

영국일주3 - 윈저성(Windsor Castle)

2017. 8/1. 2일차 코스1 : 윈저성(Windsor Castle) - 비스터 빌리지(Bister Village) 아울렛 - 옥스퍼드市. ♣ 타코 브레이크법 : 운전자는 2시간 이상 연속 운행할 수 없다. 2시간 운전하면 반드시 15분 휴식을 취해야 하며 총 8시간(?)을 넘겨도 안 된다. 우리의 첫번째 기사는 성격이 활달하고 시원시원한 앤지였는데 영국은 여성 버스기사가 많다고 한다. 두 번째 기사도 앤지의 친구이면서 이름도 같은 앤지였는데 더 활달했다. ♣ 오크통 속에서 3년 이상 숙성된 위스키만 스카치위스키로 불리며 스코틀랜드의 캐시미어는 질이 좋다. ♣ 택스 프리 = 택스 리펀드(면세) : 물건에 붙어있는 간접세금을 외국 관광객에게는 부과하지 않는 제도로 당연히 포함된 세금 만큼 가격이 인하된..

영국일주2 - 버킹검궁전, 국회의사당과 빅벤, 웨스트민스터사원

--출발 전날 밤, 여권이 분실된 것을 알았을 때 해결책-- 엊저녁에 내 짐을 다 챙기고, 그렇게 채근을 해도 퍼질러 자던 동행할 딸이 밤 8시에야 일어나 여권을 잃어버린 것을 알고 신경을 칼날처럼 세우고 넋 나간 사람처럼 서성이고 있었다, 웬수! 혹시나 싶어 인솔자에게 결례를 무릅쓰고 상황 설명을 하고 구제방법을 물으니 잘 하면 아침에 인천공항에서 임시(단수)여권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불안하기는 나도 마찬가지였지만, 어차피 벌어진 일이니 잘 될 거라며 딸을 다독였으나 거의 제 정신이 아니었다. 06:50쯤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인솔자를 찾으니 고맙게 한 사람이 더 따라 붙어 임시여권을 발급하는 곳(인천공항 1층 중앙 검색대 입구쪽)에서 그녀가 대신 줄을 서고 딸은 즉석 여권사진을 찍고, 나는 일단 내..

영국일주1 - 기본정보, 준비물, 쇼핑물품

1. 여행 방법 : 참** 여행사를 통한 13인 패키지 여행. ♣ 패키지 여행의 손익 분기점은 15인으로 보기 때문에 15인이 넘어야 출발한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영국행이 참** 여행사에만 3개가 떴고, 나는 금액보다 편한 것을 선호해서 80만원이 비싸고 이벤트가 포함된 슈퍼 클래스를 골랐다. 3개를 여행객들이 왔다갔다 하는 통에 하루에도 인원이 몇 명씩 들락날락해서 출발할지 불안했는데 전날 16명이 13명으로 줄어서 어쩔 수 없이 출발한 것 같다. 덕분에 나도 성원에 맞춰 3번을 왔다갔다 하다 일반 코스에 꽂혔지만 출발인원이 적어 슈퍼 클래스 패키지보다 훨씬 나은, 질 높은 관광을 할 수 있었다. 2. 영국일주, 아일랜드 10박 11일 세부 일정 (여행 일자 : 2017. 7/31 ~ 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