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요르단 24

이스라엘, 요르단 여행4 - 나자렛 수태고지 기념교회

여행 첫날(1/12) 일정은... 가이샤라 유적- 나자렛 수태고지기념교회- 나자렛 성 요셉교회- 갈릴리의 가나 혼인잔치교회- 갈릴리 킹 솔로몬호텔 투숙. 이번 여행 코스 중 성지와 관련된 곳을 돌아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기도 했고, 한편으로 놀라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우리 여행 코스에 예루살렘, 베들레헴, 나자렛 등의 성지가 분명히 있었지만 종교에 별 관심이 없어서 크게 기대는 안 했다. 여행 전에 간단한 개인 자료를 만들면서 수태고지, 예수탄생, 마리아 우물 등의 용어를 보았지만 기념지나 상징적인 곳 정도로만 생각했다. 현장에 가보니 발굴된 유적과 관련하여 추청된 곳에 기념 형식을 붙이는 경우도 있기는 했지만 실제 유적이 의외로 많았다. 궁금하지만 종교적 지식이 없는 나는 서양미술(사)과 소시적 고전..

이스라엘, 요르단 여행3 - 가이샤라(Caesarea)

2017. 1/12. 1/11. 밤 10시 넘어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우즈베키스탄 항공에서 장어덮밥과 삼각김밥을 먹고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영화를 보기엔 기내 시스템이 후지고 준비된 프로그램도 형편이 없어서 좀 따분했다. 7시간 30여분 만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4시간 쯤 대기한 후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우즈베키스탄 항공으로 갈아타고 다시 5시간 여만에 도착. 대략 18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3국 경유에다 갑자기 휴대폰 시각이 자동 전환되어 정확한 시간 계산이 어려웠다. 결국 한국에서 설정한 시각 그대로인 디카에 찍힌 사진으로 사진 정리를 할 때 시간을 확인했다. 몸이 파김치인데 한국보다 7시간 늦은 이스라엘(요르단 포함) 텔아비브 국제공항(일명 벤구리온공항)은 따스한 햇살이 ..

이스라엘, 요르단 여행2 - 먹거리와 식당

이번 이스라엘, 요르단 여행에서 먹거리는 상당히 좋았다. 나는 볼거리에 집중하고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는 편이기 때문에 먹거리에 그닥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여행에서 먹거리는 상당히 중요하다는 사실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지불한 댓가에 비해 음식의 질이 상당히 좋았다. 요르단이나 이스라엘은 물가가 만만치 않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 우리 여행의 먹거리는 기대치 이상이었다. 사막지대에서 풍성한 야채와 입에 착착 달라붙는 과일이 그렇게 넉넉하게 제공되리라고는 상상 못했다. 어딜 가던 먹거리는 풍족했고 질이 좋았다. 특히 야채가 풍성하고 어디에서나 맛 있었다. 하지만 날이 지날수록 일행들이 나는 아예 챙기지 않은 사발면, 누룽지, 김 등을 풀어 놓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면 김치나 국..

이스라엘, 요르단 여행1 - 준비물과 기념품, 과일

1. 여행 일자 : 2017. 1/11~1/20. 9박 10일 2. 여행 형태 : 옐로우 벌룬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 3. 여행 코스 ♣ 1일(1/11) : 밤 10시 30분 인천공항 출발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 도착(8시간) - 대기(3시간 30분) -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 도착(5시간 30분) ♣ 2일(1/12) : 이스라엘까지 우즈베키스탄을 경유해서 도착하는데 18시간이 걸렸지만 시차 때문에 이스라엘 현지시각은 아침 09:00쯤 - 헤롯이 세운 이스라엘 최대 십자군 항구 도시 가이샤라 유적 관광 - 나자렛의 수태고지 기념교회, 성 요셉교회 - 갈릴리 가나혼인잔치교회 - 갈릴리 킹솔로몬호텔 투숙. ♣ 3일(1/13) : 갈릴리 호수 - 베샨에서 국경 통과하는데 한 나절 - 오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