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77

서산 브라운도트 호텔과 중앙호수공원

서산 브라운도트 호텔은 태안, 당진지역에 1박 2일 일정으로 가족여행을 갔다 머문 호텔이다. 당진쪽에는 마땅한 호텔이 없었는지 이곳에 숙소를 잡았다. 해외 여행은 종종 다니지만 거의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기 때문에 나같은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호텔 예약을 할 일이 전혀 없다. 특히 국내의 경우에는 내가 호텔 예약을 한 적도 없고 이용할 일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호텔 예약은 당연히 딸이 했다. 그러던 내가 최근에 종종 국내의 호텔에 묵을 일이 생겼다. 혼자 여행을 가거나, 가족여행을 하느라 그랬는데 이 경우 항상 딸이 챙겨주어서 지금까지 내가 직접 한 예약은 최근에 딱 1번이었다. 비행기 예약은 최근에 여러 번 시도를 해서 최저가를 찾는 방법, 그에 따른 주의 사항 등을 모두 이해했고 모두 성공했다..

충청도 2023.08.16

22.12.수안보 CU 앞의 애교냥이

수안보에서 일 때문에 4일을 머무는 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숙소 주변을 돌아다녔다. 주로 점심 식사 후나 저녁이었는데 점심 때 2번 산책을 나갔다. 그 때마다 호텔 옆 CU 계단에서 해바라기하는 고양이를 만났다. 길냥이치고는 입성이 깨끗했는데 CU 문 앞에 그 고양이의 집이 있었던 것으로 CU 주인 분이 키우는 듯했다. 해바라기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말을 붙이면 짧막짧막하게 대답(!)을 했다.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은 주인이 있어도 대체로 모르는 사람에게는 대꾸를 안 하고 피하는데 이 고양이는 애교가 넘쳤다. 지금의 모습으로 모든 이에게 사랑받기를...

충청도 2022.12.16

22.12.수안보온천 족욕체험장(야경)

♨ 이용 안내 1. 족욕시설 : 안개 족욕장, 지압 족욕장, 마운틴 족욕장, 마사지 족욕장, 커플 족욕장(2개소) 2. 운영시간 : 13:00~15:00(12월 5일 현재) 3. 이용대상 : 모든 시민 및 관광객 4. 이용요금 : 무료 5.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족욕의 효능 족욕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몸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함과 동시에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또한 긴장된 몸의 근육을 이완시켜 심리적 안정감도 더해주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없애고 숙면에 큰 효과가 있다. ♨ 수안보 온천수 특징 1. 역사 : 3만년 전부터 솟아오른 천연 온천 - 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청구도, 대동여지도 등 30여종의 고문헌에 기록된 유서 깊은 온천 2. 지하 250m에서 용..

충청도 2022.12.15

22.07.충남형 부여 규암마을과 책방 세간

마을 지도 - 공예마을 규암 (gyuam.com) 마을 지도 - 공예마을 규암 www.gyuam.com 개량한옥 같은 집, 2층 상가 등 높지는 않지만 다양한 형태의 가옥들을 볼 수 있다. 무슨무슨 다실, 책방 등의 상호도 오래 전 읍내 장터 같은 느낌을 더하게 했다. 안내문 아래에 작가명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부근에서 전시회(!)가 열릴 법한데 못 찾았다. 규암마을은 공예부문으로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듯... 개점 시간은 11:00~19:00. 책방 세간 옆에 '자온길 케이크 집'이란 부제가 달려있다. 커피나 차, 케이크를 팔고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앞치마 같은 수제품도 일부 물건도 판매하는 듯 했다. 낡은 책상, 의자들을 구비해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듯 하고, 그런 점이 향수..

충청도 2022.10.10

22.07. 부여 정림사지박물관

≪정림사지박물관≫ 2006년 9월 29일 개관한 정림사지박물관은 백제사비시기 불교와 그 중심에 있었던 정림사를 주제로 백제 불교문화를 재조명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시키고자 건립되었습니다. 박물관의 건물형태는 불교의 상징인 "卍“자 모양으로 중앙홀을 중심으로 진입로, 전시실, 관리실 등이 사방으로 뻗은 날개 모양으로 상호 연계하여 박물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백제시대 중 가장 화려했던 사비시기의 불교유적 등 백제의 꿈과 땀이 담긴 정림사지박물관을 방문하여 직접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http://jeongnimsaji.or.kr/(정림사지박물관)에서 퍼옴- 지정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임시 휴관일 : 박물관의 수리 및 관리 등이 필요한 경우 관람료 : 정림사지 입구에서 구입한..

충청도 2022.07.27

22.07. 부여 정림사지와 오층석탑, 석조여래좌상

≪부여 정림사지(扶余 定林寺址)≫ 지정별 : 사적 제301호 소재지 : 충남 부여군 동남리 254. 부여 정림사지는 백제 사찰을 대표하는 중요한 유적 중 하나로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긴 사비시대(538~660)의 중심 사찰터이다. 이 절터는 주요 건물인 중문, 석탑, 금당, 강당을 건축하고 주위에 회랑을 구획한 형태로 주요 건물을 남북 일직선상에 배치한 전형적인 백제식 가람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건물의 기단은 기와를 사용하여 축조한 와적기단으로 이 역시 백제의 독특한 건물 축조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고대 일본의 사찰에도 영향을 주었다. --현지 안내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扶余 定林寺址 五層石塔)≫ 국보 제9호. 이 석탑은 백제가 사비(부여)로 옮긴 이후에 세운 것으로, 백..

충청도 2022.07.25

22.07. 부여 궁남지

≪부여 궁남지≫ 사적 135호.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 (부여읍 동남리 117). 궁남지는 부여 시가지 남쪽에 위치한 백제시대의 별궁에 딸린 연못이다. '궁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따라 궁남지라 부른다. 「삼국사기」에 '무왕 35년(634년) 궁 남쪽에 연못을 파고 20여리나 되는 긴 수로로 물을 끌어들였으며, 물가 주변에 버드나무를 심고 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方丈仙山)을 본떴다는 기록이 전하고 있다. 궁남지와 인접해 왕실의 별궁으로 추정되는 화지산유적이 있는데, 이곳에서 초석건물지, 팔각우물 등 위계 높은 유구와 유물이 조사되었다. 궁남지에서는 1990년부터 2006년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백제시대의 도로와 건물지, 수전(물..

충청도 2022.07.22

22.05. 간월도 간월암

태안 청산수목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주변의 맛집을 검색하니 함바위 굴밥집이 떴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은 곳이었다. 먹고 바로 간월도에 들른 후 길이 막힐 것이 신경 쓰여 오후 3시 30분쯤 출발했으나 도로는 이미 주차장이었다. 중간에 국도로 빠졌지만 서울까지 오는데 4시간 이상이 걸렸다. 그래도 날씨도 좋고, 들린 곳 모두 마음에 들고, 모처럼의 1박 2일 여행이 즐거웠다. 영양굴밥과 굴부추전을 먹었다. 1인분 가격은... 영양굴밥 13,000원, 영양돌솥밥은 11,000원, 굴부추전은 가격을 모르겠다. 그 외에 게국지(4일 50,000원), 해물칼국수(8,000원), 갱개미무침(1접시 35,000원), 꽃게탕(4인 70,000원)을 판다. 반찬 중 오른쪽 끝에 어리굴젓이 보인다. 인근의 유명한..

충청도 2022.06.01

22.05. 태안 청산수목원 - 밀레정원, 삼족오 미로공원

모네의 정원과 홍가시원을 포스팅한 후 다른 이들의 청산수목원에 대한 글들을 훑어보았다. 그랬더니 계절별로 볼거리가 참 다양했다. 여름(7월)에는 연꽃축제,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팜파스 축제 등이 열리니까 언제가도 좋을 것 같다. 공간이 넓고, 오밀조밀하게 잘 꾸며놓았고, 다양하게 포토존까지 있어서 둘러보며 사진도 실컷 촬영할 수 있다. 포토존의 의자에 앉아서 찍는 사진도 좋지만 밀레 정원에서는 그림을 재현한 인물들 사이에 끼어서 같은 포즈로 촬영하는 것도 재미있다. 특이하게 어느 분의 글에서 핑크뮬리 축제 때에는 입장료가 9,000원까지 올라간다고 캡처한 내용이 올라와 있었는데 내가 들렀을 때에는 매표소에 시즌별로 다른 요금(!)을 받는 흔적은 없었다. 각 방향에서 본 밀레 정원과 홍가시 카페이다. 밀레의..

충청도 2022.05.30

22.05. 태안 청산수목원 - 모네의 정원, 홍가시원

≪청산수목원≫ 소재지 :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451-1. 이용요금 : 일반 8,000원 / 경로, 국가 유공자, 태안군민 6,000원 / 청소년 5,000원 / 유아 4,000원 단체는 해당 요금에서 1,000원씩 할인 반려동물에 관한 사항 : 5kg 이내의 반려견만 동반 입장 가능 기타 안내사항 : 수목원 내 팜파스 그라스, 식물 등을 먹거나 훼손할 경우 벌금 부과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사진의 황금측백나무 통로를 따라가면 매표소가 있다. 매표를 한 후 들어가면 눈앞에 실개천과 논이 있고, 실개천을 따라 오른쪽으로 진입하면 수목원이다. 여느 수목원과 달리 진입로 뿐 아니라 주차장 밖, 팜파스원 뒤쪽도 비교적 한적해서 대체로 여유로웠다. 두 번째 사진(수목원 가을 산책)의 테마 정원 중 왼쪽의 큰 사진..

충청도 202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