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식물, 곤충

부겐빌레아

큰누리 2014. 9. 20. 16:03

<부겐빌레아(bougainvillea glabra)>

브라질 원산이며 분꽃과의 반덩굴성 관목이다. 붉은 꽃처럼 보이는 것은 포엽이며 포엽 속에 작은 흰색 꽃이 세 송이씩 핀다. 꽃포가 아름다워 우리나라에서 분화로 많이 기르는데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섭씨 10도 이하가 되면 온실이나 실내에서 키워야 한다. 아열대 지방에서는 덩굴과 가지가 많이 퍼지기 때문에 울타리로 많이 이용된다.

중국 남쪽 지방이나 대만, 동남아 지방에 가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이다. 단정하게 손질된 울타리, 민가에서 자연스럽게 늘어진 울타리 등등... 스페인의 남쪽, 모로코의 북쪽지방에서도 상당히 자주 보았는데 겨울이 없는 아열대 지방보다 추워서인지 꽃이 작고 여물었으며 잎이 도톰하고 윤기가 있었다. 

 

 

<11. 0111. 태국 파타야 산호섬>

이전까지 부겐빌레아는 붉은자주색 꽃포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산호섬 산자락의 불단 주변에 상당히 다양한 색깔의 부겐빌레아들이 어우러져 있었다. 주황색, 흰색, 연분홍색, 선홍색, 심지어 붉은자주색과 흰색이 반반씩 섞인 꽃포, 흰색에서 분홍색 그라데이션인 것도 있었다. 

 

 

 

 

 

 

 

<11. 0112. 태국 파타야의 파인애플 농장>

 

 

 

<13. 0127. 태국 파타야 A-One호텔>

 

 

<13. 0128. 태국 칸차나부리 리버콰이호텔>

 

 

 

 

 

 

<13. 0808. 중국 복건성 영정현 홍갱토루>

 

 

 

 

<13. 0811. 중국 복건성 하문 고랑서선착장>

 

 

<14. 0118. 스페인 세비야 황금의 탑 앞>

날이 춥거나 색온도 때문이 아니라 겨울에 영상 7도 정도까지 내려가는 스페인 중남부 지방, 모로코의 부겐빌레아는 실제로 이렇게 생겼다. 아열대지방보다 꽃포색이 덜 화려하고 꽃은 자잘하지만 단단하고 야무진 느낌이 든다.

 

 

 

<14. 0118. 스페인 세비야 무릴료공원>

 

 

<14. 0119. 모로코 탕헤르에서 라바트로 가는 길의 휴게소>

같은 지중해 바람을 맞으며 자라서인지 스페인의 부겐빌레아와 거의 비슷하다.

 

 

 

 

 

<14. 0122.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발렌시아로 가는 길의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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