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에서 본 식물들이다. 장소가 특정지역에서 많이 몰린 이유는 다른 곳은 차량으로 이동하거나 도시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로 걸은 구간에서 보았거나 숙소 주변에서 만난 식물들이다. 경이로웠던 것은 동백, 광대나물, 비름, 민들레처럼 우리나라 토종식물로 알고 있는 식물들이 이탈리아에도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는 선인장, 용설란 등이 이탈리아에서도 남쪽에 있는 로마나 카프리 등에 지천으로 있었다. 북부의 밀라노나 베네치아를 제외한 이탈리아 전역에서 볼 수 있었다. 가장 많이 본 곳은 아시시였는데 성채 아래의 경사면이 온통 올리브 밭이었다. 우리나라 비름보다 전체적으로 가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선인장의 열매를 백년초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표면이 넓은 선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