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천 163

강화도 한정식집 혜빈당, The Ladu 카페 & 베이커리

≪강화도 혜빈당 한정식 쭈꾸미≫가족들과 전등사에 들린 후 점심을 먹으러 갔다. 직장에서 회식할 때 들렸다는 한정식집인데 분위기도 조용하고 무엇보다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다고 했다. 한정식 가격은 1인당 18,000원인데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약간 비싼 것 같기도 하고 요즘 물가라면 그 정도는 받아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음식이 나오는 것을 보고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먹어본 후에는 음식값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오히려 찾아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함께 하지 못한 가족에게도 다음에 함께 가자고 했다. 음식은 혜빈당 특선(한정식) 딱 한 가지이고, 깐새우장, 보리굴비, 한우떡갈비만 15,000~20,000원을 내고 추가하는 방식이었다. 우리는 추가없이 혜빈당 특선만으로도 양이나 ..

경기도, 인천 2025.01.02

강화도 전등사

≪강화도 전등사 관람, 주차 안내≫ * 관람 : 2023. 5. 4부터 무료 개방* 개방시간 : 09:00~17:30 * 주차(종일) : 소형 2,000원, 대형 8,000원* 기타 : 반려동물 동반 입장 시 꼭 서약서 작성할  것 ≪강화도 삼랑성 전등사≫ '우리 역사와 함께한 현존 최고(最古)의 사찰'전등사는 서기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 아도화상이 창건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사적 130호인 삼랑성(三郞城)으로 둘려싸여 있다. 사적 1점, 보물 6점, 시문화재 14점 등 많은 문화재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던 정족산사고, 가궐(假闕) 터, 정족진지, 의병 전투지 등이 있는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한 유서 깊은 곳이다. 대웅보전의 전설의 나부상, 열매가 열리지 않는 은행나무와 수령이 오..

경기도, 인천 2025.01.01

강화 삼랑성, 정족산사고지

≪전등사는 자주 들러도 강화 삼랑성, 정족산사고지는...≫ 강화 삼랑성(정족산성)이나 강화 정족산사고지는 전등사 구역 안에 있기 때문에 전등사에 묻어가거나 아예 패스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오랜 기간 전등사를 드나들며 한 번도 눈여겨 보지 않다가 유적답사를 시작하고도 7, 8년이 지난 다음에야 위의 두 곳을 둘러보았다. 그나마 삼랑성(정족산성)은 비교적 짧은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완주(!)를 못했다. 그 이유는 항상 동행인이 있었고, 동행인들은 정족산사고지까지 따라가는 사람은 더러 있어도 그 누구도 삼랑성(정족산성)을 둘러보고자 하는 이는 없었기 때문이다. 강화 정족산사고지는 최근에는 꼭 들리지만 이번에도 삼랑성 완주는 못했다. 대신 반 정도는 둘러볼 수 있었다. 삼랑성 동남쪽 모서리에서 보는 강화도는 작..

경기도, 인천 2024.12.31

강화 내가 오상리 고인돌군(지석묘)

≪강화 내가 오상리 고인돌군(지석묘)≫고인돌(지석묘)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지상에 석실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은 *탁자식과 땅속에 석실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오상리 고인돌은 탁자식으로, 이곳에서 돌칼, 돌화살촉, 민무늬토기 등이 출토되어 당시의 생활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오상리 고인돌은 2000년 4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선문대학교 고고연구소 발굴단(단장 이형구)에 의해 발굴되었으며 고려산 서쪽 낙조봉의 능선 끝자락에 위치한 해발 76m의 조그마한 야산의 낙타 등 같은 능선에 12기..

경기도, 인천 2024.12.11

석모도 보문사, 강화산성 서문

≪석모도 보문사≫인천광역시 강화군 석모도 낙가산 보문사는 신라 선덕여왕 4년(635)에 회정대사가 창건하여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산의 이름을 따서 낙가산이라 하였고,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의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여 절의 이름을 보문사라 하였다. 경내에는 나한실(석실), 마애석불좌상, 맷돌, 향나무 등이 인천지정문화재 및 인천시문화재자료, 인천지방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또한 보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한국33관음성지'이기도 하다.* PS : 한국 3대 관음성지 - 강화도 석모도 보문사, 부산 보타산 해동용궁사,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PS : 한국 33관음성지 (재미삼아 찾아보긴 했는데 불자가 아니라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주문부터 올..

경기도, 인천 2024.12.10

강화 가릉과 능내리 석실분

≪강화 가릉(嘉陵)≫ 사적강화 가릉은 고려 24대 원종의 왕비인 순경태후(1222~1237)의 능이다. 순경태후는 고종 22년(1235) 원종이 태자가 되자 태자비인 경목현비가 되었으며, 다음 해에 아들인 충렬왕과 딸을 연이어 낳고 1237년에 1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순경태후는 무신정권 최고 권력자인 최우의 외손녀로 외증조부는 최충헌이다. 아버지는 당시 왕이었던 고종의 신임을 받던 문인 김약선이었다. 가릉은 지하에 돌방과 입구를 만든 돌방무덤이다. 무덤 주변의 석조물은 모두 없어지고 봉분도 무너졌으나 1974년에 보수 정비하였다. 이후 2004년에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사업을 시행하여 재정비하였다. 강화 가릉은 고려 강종의 비인 원덕태후의 곤릉과 함께 남한지역에 단 2기 밖에 남아 있지 않..

경기도, 인천 2024.12.09

강화도 초지진, 굴암돈대, 삼별초항쟁비와 망양돈대

≪강화 5진 7보 54돈대≫진(鎭)과 보(堡)는 군사상 중요한 지역, 주로 해안 변방에 설치하여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던 군사주둔 지역이다. 진과 보는 현대의 군대체계로 비유하면 진(鎭)은 대대병력, 보(堡)는 중대병력이 머물렀으며, 돈(墩)은 3~5명 정도가 지킨 초소이다. 진이나 보에는 일반적으로 포대가 소속되어 있었다.  * 강화 5진 : 월곶진, 제물진, 용진진, 덕진진(사적 제226호), 초지진(사적 제225호)* 강화 7보 : 광성보(사적 제227호), 선두보, 장곶보, 정포보, 인화보, 철곶보, 승천보 * 강화 54돈대 : 갑곳, 계룡, 덕진, 택지, 장곶, 광성, 선수(송강), 무태, 좌강, 초지, 삼암, 분오리, 손돌목, 가리산, 걸곶, 건평, 검암, 광암, 굴암, 귀등, 낙성, 동검, 망..

경기도, 인천 2024.12.08

선재도 뻘다방

'뻘다방'이란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두어 번 여행사에서 무의도, 소래와 선재도의 뻘다방이 묶인 당일 여행이 올라와서 이름은 들었는데 그냥 묶음으로만 생각했다. 오히려 오랜만에 무의도나 선재도, 소래를 들러보고 싶어서 신청을 했지만 신청자 미달로 무산되고 말았다. 그런데 7월 3일에 갑자기 인천에 사는 막내동생에게서 영흥도쪽으로 바람이나 쐬러 가자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인천쪽 지리를 잘 아는 동생에게 나는 어디든 좋으니 알아서 가달라고 했더니 내가 좋아할 것 같다며 간 곳이 '선재도 뻘다방'이었다.  늦은 오후에 들렀는데 날이 뿌옇고 흐렸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계단 몇 개를 내려가는데 뻘다방의 모습이 정말 예사롭지 않았다. 입구에는 패들보트로 보이는 물건으로 장식한 것을 시작으로 하얀 칠을 하고 ..

경기도, 인천 2024.07.21

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박물관

≪짜장면박물관의 전신 인천 선린동 공화춘(共和春)≫국가등록문화재 제246호.공화춘의 전신은 산동회관으로 중국인 전용 거주지인 청국 조계지에서 음식점과 호텔의 혼합형 숙식업소로 시작하였다. 1911년 산동성 출신의 화교 우희광(于希光)이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여 개업하였다가 이듬해 중화민국의 수립을 기념하여 '공화국의 봄'이라는 의미로 공화춘으로 개명하였다. 일제강점기 이래 인천과 서울의 상류층들이 이용하는 경인지역 최고급 요리점으로 70여 년간 그 명성을 이어왔고, 6.25전쟁 이후에는 짜장면 등 대중음식을 보급하였다. 공화춘은 화강암 석축 위에 벽돌을 쌓아 올린 2층 벽돌조 건물로 화교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근대문화유산이다. 연안부두 신축으로 인천역 일대 상가가 쇠락하면서 1983년 영업을 중단하였고,..

경기도, 인천 2024.07.02

인천 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인천 차이나타운>♣ 위치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59번길 ♣ 대중교통 : 1호선 인천역 1번 출구 맞은편의 제1패루(中華街)로 진입인천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1884년 이 지역이 청의 치외법권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생겨났다. 과거에는 중국에서 수입된 물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거의 중국 음식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이 거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내 거주 중국인들은 초기 정착민들의 2세나 3세들이어서 1세들이 지키고 있었던 전통문화를 많이 지키지 못하고 있지만 중국의 맛만은 고수하고 있다. 한국에서 과거 화교가 가장 많이 살았던 곳이 차이나타운이다. 오늘날의 인천 차이나타운은 많은 중국 음식점과 이국적인 거리를 조성해 놓았고 데이트 코스에도 좋은 곳이다. 수십 개의 ..

경기도, 인천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