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마카오 20

홍콩-마카오 여행 20, 여행 중 만난 식물

부겐빌레아는 아열대나 열대지방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다. 번식력이 좋고 덩굴처럼 자라 울타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 동남아,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두루 볼 수 있었다. 두 번째의 나무는 수경총부 1881 공관에서 본 가장 우람한 나무인데 이름은 모르겠지만 벤자민 종류가 아닐까? 종려나무와 소철, 야자는 항상 헷갈린다. 소철이나 종려나무는 나무와 달리 잎이 잘린 자리가 켜켜히 줄기처럼 남는 것으로 구분한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인지(!)한 나무인데 홍콩이나 마카오 모두 많이 보였다. 동남아 여행 때마다 눈에 띄었을 텐데 왜 놓쳤는지 모르겠다. 브룬펠시아는 보라색으로 피었다가 질 때 쯤엔 흰색으로 바뀐다. 뒤에 자스민이란 이름이 추가되는 것으로 보아 향기가 좋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

홍콩, 마카오 2021.01.15

홍콩-마카오 여행 19, 홍콩 구룡공원

침사추이 번화가 한복판에 위치한 공원으로, 홍콩의 빌딩숲에서 오아시스처럼 자리잡고 있다. 이 공원은 원래 영국군이 주둔하고 있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홍콩인들의 지친 심신을 쉴 수 있게 해 주는 특별한 장소이다. 총 4만 5천 평의 공원에는 분수대와 중국 정원, 카오룽 모스크 등이 있어 현지인들이 아침 운동을 하는 장소로도 애용된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대규모 야외 수영장에 들러 한껏 수영 솜씨를 뽐내도 좋다. 야외 수영장은 4월부터~9월까지 실내 수영장은 1년 내내 운영한다. 옥토퍼스 카드로도 입장료를 낼 수 있다. --DAUM 백과사전 인조이 홍콩 마카오에서 퍼옴-- 우리는 바로 들어갔는데 위의 설명에 의하면 입장료가 있는 듯 하다. 홍콩 구룡공원은 우리가 묵은 침사추이 Royal Pacific Hote..

홍콩, 마카오 2021.01.12

홍콩-마카오 여행 18, Venetian 마카오 리조트 호텔과 Water Show

라스베이거스의 대표적인 호텔인 베네시안 호텔이 마카오의 타이파 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오픈하였다. 축구장 3개 크기의 면적으로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내부에 3천여 개의 객실과 350여 개의 상점, 40여 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이곳 베네시안 호텔에는 베니스의 도제 궁전, 베니스 종탑, 리알토 다리 등 베니스의 대부분을 그대로 재현했고 쇼핑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던 마카오에 대형 쇼핑 아케이드가 형성되면서 쇼핑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쇼핑몰 가운데로 흐르는 인공 수로에서 곤돌라를 타면 이탈리아 칸초네를 맛깔스럽게 불러 준다. 하략... --Daum 백과사전 인조이 홍콩 마카오에서 발췌-- 마카오는 크게 반도와 타이파 섬 2개로 나뉜다고 생각했는데 타이파 섬 아래쪽에 콜로아네 섬이 별도로 있는 것 ..

홍콩, 마카오 2021.01.12

홍콩-마카오 여행 17, 마카오 몬테 요새

성바울 성당 터 동쪽 언덕에 위치한 몬테 요새는 원래 성 바울(St. Paul) 대성당과 같은 시기인 1617년에 예수회에서 세웠다. 1622년 6월 24일에 현재의 몬테 요새가 절반 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네덜란드 함대가 마카오를 포격하자 예수회 신부가 이곳에서 포탄을 쏘아 네덜란드 배를 물리쳤다. 이후 300년 정도 예수회의 제단이었다가 1900년대 포르투갈인들의 요새 및 총독의 관저로 사용되었다. 요새 정상에는 10여 대의 대포가 사방을 향해 배치된 상태 그대로 남아있다. 구도심에서 위치가 가장 높아 마카오 시가지 전체를 둘러보는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바다 건너 중국 주하이까지 전망이 가능하다. St. Paul 대성당 터 동쪽에 언덕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몬테 요새이다. 요새로 오르기 전 벤치들이..

홍콩, 마카오 2021.01.10

홍콩-마카오 여행 16, 마카오 St. Paul(성 바오로) 대성당

10시, 홍콩에서 마카오행 페리(Cotai Water Jet) 탑승 - 1시간만에 마카오 선착장 도착 - 12시, 선착장에서 호텔 셔틀버스 타고 Grand Lisboa 호텔 입구 하차 - 도보로 세나도 광장 - 세나도 광장의 St. Dominic 성당 관람 - 에그 타르트 골목을 경유하여 마카오 역사지구 St. Paul 대성당 관람 - St. Paul 대성당 지하 천주교 예술박물관 관람 - 에그타르트 시식 - 마카오 몬테 요새를 둘러 보고 요새에서 마카오 시내 조망 - 몬테 요새 안의 마카오 박물관 관람 - 세나도 광장 현지식당 黃枝記에서 점심식사 - 사이방 대교를 건너 타이파섬의 마카오 신도시로 - Venetian 마카오 리조트 호텔 둘러 보고 Water Show 관람 - 20:00, 홍콩행 페리 탑승..

홍콩, 마카오 2021.01.02

홍콩-마카오 여행 15, 마카오 역사지구 St. Dominic 성당

10시, 홍콩에서 마카오행 페리(Cotai Water Jet) 탑승- 1시간만에 마카오 선착장 도착- 12시, 선착장에서 호텔 셔틀버스 타고 Grand Lisboa 호텔 입구 하차- 도보로 세나도 광장- 세나도 광장의 St. Dominic 성당 관람- 에그 타르트 골목을 경유하여 마카오 역사지구 St. Paul 대성당 관람- St. Paul 대성당 지하 천주교 예술박물관 관람- 에그타르트 시식- 마카오 몬테 요새를 둘러 보고 요새에서 마카오 시내 조망- 몬테 요새 안의 마카오 박물관 관람- 세나도 광장 현지식당 黃枝記에서 점심식사- 사이방 대교를 건너 타이파섬의 마카오 신도시로- Venetian 마카오 리조트 호텔 둘러 보고 Water Show 관람- 20:00, 홍콩행 페리 탑승 21:00 홍콩 도착-..

홍콩, 마카오 2021.01.01

홍콩-마카오 여행 14, 마카오 선착장에서 세나도 광장

10시, 홍콩에서 마카오행 페리(Cotai Water Jet) 탑승 - 1시간만에 마카오 선착장 도착- 12시, 선착장에서 호텔 셔틀버스 타고 Grand Lisboa 호텔 입구 하차- 도보로 세나도 광장- 세나도 광장의 St. Dominic 성당 관람- 에그 타르트 골목을 경유하여 마카오 역사지구 St. Paul 대성당 관람- St. Paul 대성당 지하 천주교 예술박물관 관람- 에그타르트 시식- 마카오 몬테 요새를 둘러 보고 요새에서 마카오 시내 조망- 몬테 요새 안의 마카오 박물관 관람- 세나도 광장 현지식당 黃枝記에서 점심식사- 사이방 대교를 건너 타이파섬의 마카오 신도시로- Venetian 마카오 리조트 호텔 둘러 보고 Water Show 관람- 20:00, 홍콩행 페리 탑승 21:00 홍콩 도착..

홍콩, 마카오 2020.12.30

홍콩-마카오 여행 13, 홍콩섬 中環(센트럴) 소호 벽화거리

퉁청(東通) 360케이블 카 --> 옹핑의 포린사(寶蓮寺)와 티안탄 대불天壇大佛 --> 타이오(大澳) 수상가옥 --> 홍콩섬 빅토리아 피크 타워 전망대(Sky Terrace 428)에서 야경 관람 --> 피크 트램 --> 中環(센트럴) 타이퀀(大館) 고적예술관 --> SoHo(소호) 벽화 거리 -->지하철로 침사추이 --> 역 주변에서 저녁 먹고 호텔로... 길이가 상당히 길고 양쪽에 화려한 전등과 벽화, 포스터 등이 있었던 footbridge(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이다. 빅토리아 피크를 갈 때와 나올 때 모두 이곳을 거쳤고, 타이퀀(大館) 고적예술관과도 바로 연결되었다. 고지대에 사는 사람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한다. 이쯤에서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바로 SoHo(소호)란 도로명인데..

홍콩, 마카오 2020.09.14

홍콩-마카오 여행 12, 홍콩섬 센트럴(中環), 타이퀀(大館) 고적예술관

홍콩섬 빅토리아 피크에서 화려한 야경을 본 후 45도 이상 되어 보이는 가파른 트램을 짧게 타고 내렸다. 앞에서 본 화려한 홍콩의 야경과 달리 트램 하차장은 컴컴하고, 혼자라면 걷기 부담스러운 내리막 산길이었다. 일행들과 어둡고 다니는 이도 없는 내리막길을 걸어내려오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띈 건물이 바로 아래의 성공회 교회였다. 홍콩에서는 규모가 제법 큰 편인데, 전체가 연노란색인 점과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건축 양식이 인상적이었다. 원래 이름은 St. John Cathedral(홍콩성공회홍콩도교구)이고 1849년에 건축된 고딕풍의 독특하고 양식이 인상에 남았다. 보통은 우리와 반대로 성공회쪽에서 트램쪽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교회 안내문도 내리막 끝에 있었다. 교회 부근에 뭔가 2층의 복도같은 ..

홍콩, 마카오 2020.09.08

홍콩-마카오 여행 11, 홍콩섬 빅토리아 피크, 피크 트램

아침부터 퉁청에서 케이블 카를 타고 옹핑(昻坪)으로 가서 포린사(寶蓮寺)와 티안탄대불(天壇大佛)을 둘러보았다. 다시 버스를 타고 산을 넘어 타이오(大澳)로 가서 점심을 먹고 수상가옥과 섬 전체를 둘러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나왔다. 대륙쪽에 붙은 퉁청(東通)에서 굳이 비싼 케이블 카를 타지 않고 버스로 다리를 건널 수 있지만 케이블 카가 워낙 길고 타는 과정 자체가 관광이기 때문에 탄 것이고, 어떤 이들은 케이블 카를 타기 위해 들른다고 한다. 오후에 우리는 버스를 타고 처음 옹핑으로 출발했던 퉁청(東通)역 로 지하철을 타기 위해 왔다. 역 바로 앞에 터널이 있어서 걸어서 통과하는데 벽에 시위 사진들이 잔뜩 게시되어 있었다. 홍콩으로 출발할 때 주변에서 안전을 염려했지만 정작 홍콩에 와서는 마주친 적이 없..

홍콩, 마카오 202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