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195

북촌 답사2- 가회동 백인제 가옥, 가회동성당, 서울 재동 백송

≪손병희 선생 집터≫서울 종로구 가회동 170.손병희 선생(1861~1922)은 구한말의 천도교 지도자이자 3·1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이다. 1897년에 동학의 3대 교주가 되었으며, 3·1운동 때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3·1운동을 주도하였다. 이곳에서 1919년 2월 28일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었다. ≪가회동 백인제 가옥≫지정번호 :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 22호.소재지 : 서울 종로구 북촌로7길 16 (가회동).북촌의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백인제 가옥은 한성은행 전무였던 한상룡에 의해 1913년에 건립되었다. 주변가옥 12채를 사들여 마련한 907평의 큰 대지에 압록강 흑송을 사용하여 건축하였다고 한다. 사랑채와 안채가 확연히 분리되는 전통한옥과 달리 ..

서울특별시 2024.12.16

북촌 답사1- 안(국)동별궁 터, 안동교회, 윤보선 가옥, 정독도서관

≪안(국)동별궁 터≫구 풍문여고, 현 서울공예박물관.처음에는 세종의 막내아들 영응대군의 집이었으며 세종은 이곳에서 승하했다. 영응대군이 아들 없이 죽자 부인은 성종에게 집을 바쳤고, 성종은 부친인 의경세자의 사당(의경묘)을 만들고 형인 월산대군이 봉사하도록 했다. 중종 때 혜순옹주, 인조 때 영창대군의 누나인 정명공주, 숙종 때 연령군의 궁가가 되었다. 고종 때 왕세자 순종의 가례소(嘉禮所)가 되었고, 일제강점기에 민영휘와 최창학에게 팔렸으며 1944년 민영휘의 증손인 민덕기가 증조모 안유풍(민영휘의 부인)의 유지에 따라 폐교된 정신여학교를 인수하여 이곳에 풍문여학교를 설립했다. 현재 서울공예박물관이 들어서 있다.안국동 별궁은 일제 강점기인 1936년에 민간에게 매각되면서 건물들이 팔려나갔다. 경기도 고..

서울특별시 2024.12.14

국립민속박물관 기증 특별전 '꼭두'

≪기증 특별전 꼭두≫장소 :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1 기간 : 2024.10.23.~2025.3.3. 기증자 : 김옥랑(활동 요약 : 동숭아트센터 설립, 옥랑문화재단 설립, 꼭두박물관 개관, 꼭두랑 한옥 개관, 기타 다수의 꼭두 관련 책 발간 및 전시) ≪전시의 내용≫1. 낯섦, 마주하다 - 죽음을 맞이한 사람은 친숙한 이승을 벗어나 저승으로 떠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이때 시종(侍從) 꼭두가 망자를 맞이한다. 시종 꼭두는 낯선 곳에서 두려워하는 망자의 시중을 들며, 저승으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돕는다. 신선과 선녀, 부처와 승려, 무당 등 다양한 모습의 꼭두도 망자를 위로한다. - 가족의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은 죽은 이가 되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초혼(招魂)을 행한다. ..

서울특별시 2024.11.06

창덕궁

≪창덕궁≫ 유네스코 세계유산.창덕궁(昌德宮)은 1405년(태종 5) 법궁인 경복궁의 이궁으로 창건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10년(광해군 2) 궁궐 중 처음으로 다시 지어졌으며, 이후 역대 왕들이 1867년 경복궁이 중건될 때까지 약 270여년 동안 창덕궁을 더 많이 사용하여 실질적인 법궁의 역할을 하였다. 특히 대조전 부속 건물인 흥복헌은 1910년 경술국치가 결정되었던 비운의 장소이기도 하며, 낙선재 권역은 광복 이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순정황후:순종의 두 번째 부인, 의민황태자비:이방자 여사, 덕혜옹주)이 생활하다가 세상을 떠난 곳이기도 하다. 후원은 1406년(태종 6) 창덕궁 북쪽에 처음 조성되었고 1463년(세조 9) 확장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

서울특별시 2024.11.05

법련사 불일미술관 '여래의 바다' 동위, 서위, 수, 당의 불상

≪전시장 및 전시 정보≫1. 법련사 불일미술관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청로 10    (경복궁 주차장 출입구 맞은편, 국립미술관 서울관 옆)2.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11:00~18:00 (월요일 휴관)3. 전시기간 : 2024년 5월 31일~11월 30일4. 입장료 : 무료5. '여래의 바다' 전시내용 : 북조시대와 수, 당대의 중국 초기 불교미술   - 한국 불교미술의 원류를 찾아서 ≪당나라의 불상, 전시회 작품의 기타 특징들≫ 당나라의 불상은 신체의 양감을 강조한다. 특히 사천왕상의 볼륨과 특유의 포즈는 매우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여래의 바다' 전시회에는 불비상(佛碑像) 형태의 많은 부조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들은 운강석굴이나 용문석굴 벽면의 부조와 비슷하지만 모두 독립 작품이다. 석굴..

서울특별시 2024.10.14

법련사 불일미술관 '여래의 바다' 북제시대의 불상

1. 법련사 불일미술관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청로 10    (경복궁 주차장 출입구 맞은편, 국립미술관 서울관 옆)2.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11:00~18:00 (월요일 휴관)3. 전시기간 : 2024년 5월 31일~11월 30일4. 입장료 : 무료5. '여래의 바다' 전시내용 : 북조시대와 수, 당대의 중국 초기 불교미술   - 한국 불교미술의 원류를 찾아서 --이하 내용은 현지의 영상물 내용에서 발췌---'여래의 바다'는 약 1,500년에서 1,200년 전 중국에서 제작된 진품 불상 전시회이다.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동양미술사를 가르치는 석불헌 김기홍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 불상들을 수집하였다. 이것이 반야컬렉션이다. 불상 전시회에 소개된 불보살상들은 2가지 면에서 감..

서울특별시 2024.10.13

법련사 불일미술관 '여래의 바다' 전시회 개요 및 북위시대의 불상

1. 법련사 불일미술관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청로 10    (경복궁 주차장 출입구 맞은편, 국립미술관 서울관 옆)2.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11:00~18:00 (월요일 휴관)3. 전시기간 : 2024년 5월 31일~11월 30일4. 입장료 : 무료5. '여래의 바다' 전시내용 : 북조시대와 수, 당대의 중국 초기 불교미술   - 한국 불교미술의 원류를 찾아서 ---이하 내용은 현지 안내문---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미술은 불교의 중국 전파와 더불어 비단길을 따라 중국에 들어와 기원 후 1세기에는 이미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중국 전통사상인 도교와 병행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중국 불교미술은 한나라 멸망 후 세력을 확장해 나가던 선비족 중심의 다섯 호족들에 의해 고대 중화문..

서울특별시 2024.10.13

국립중앙박물관 고대 그리스 로마 유물전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회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 쉬운 전시 정보 (현지 안내문) : 전시는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와 문화를 이해하고 그 시대 미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자 기획되었다. 총 126개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실은 1부 '신화의 세계', 2부 '인간의 세상', 3부 '그림자의 제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시를 열며 (현지 안내문 내용 요약) : 고대 그리스와 로마가 우리에게 남긴 유산은 넓고도 깊다. 두 나라는 각각 역동적인 역사와 풍요로운 문화를 가졌음에도 두 나라를 함께 묶어 이야기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을 품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를 '신화의 세계, 인간의 세상, 그림자의 제국'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살펴본다. '신화의 세계'에서는 그리스에..

서울특별시 2024.07.18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고려1실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입장마감 20:30)* 옥외 전시장(정원) 관람 : 07:00~22:00* 휴관일 및 휴실일 : 휴관일 (1월 1일, 설날, 추석) / 상설전시관 정기휴실일 (매년 4월, 11월 첫째 월요일)* 관람료 : 무료 (상설전시관,  어린이박물관, 무료 특별전시) / 유료 (유료 특별전시)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1,600여 년 전 고구려 사람들은 수도 국내성(오늘날 중국 지린성 지안시)의 너른 들판에 비석을 세우고 그들의 역사를 1,775자로 새겼다. 19세기 비석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하자 여러 사람들이 탁본을 제작해 그..

서울특별시 2024.07.17

연세대 청송대와 연대동문길(신촌동), 안산

≪세브란스병원 진료와 주변 산책≫4월 24일, 쇼그렌증후군으로 인한 구강내과 정기검진일이었다. 10년 가까이 나를 고통스럽게 했던 쇼그렌증후군인데 그날 가장 힘들었던 입마름 증상이 그동안 호전되어 적어도 구강내과만은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더 안 와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완전히 쇼그렌증후군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 정도면 견딜만 하고 병원에서 괜찮다고 하니 홀가분하고 기뻤다. 그날은 구강내과 진료만 있었기 때문에 오전 진료 후 시간이 넉넉해서 연세대 동문 쪽 도로를 따라 교정 안으로 들어갔다. 동문 쪽은 병원에 올 때 종종 들렸지만 봄에 들린 것은 처음이었다. 치과병원 옆에서 올라갔는데 중간에 야생으로 늘어진 등나무 덩굴에 등꽃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고, 뜰보리수꽃도 한창이었다. 더 들어가 대..

서울특별시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