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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여행11. 삿포로 스노우 페스티벌 2025, 테루의 대게 뷔페

≪삿포로 눈축제(SAPPORO SNOW FESTIVAL 75th)≫삿포로 눈축제는 1950년에 현지의 중, 고교생이 6개의 눈 조각을 오도리공원에 설치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1955년에는 자위대가 대규모 눈 조각 만들기에 도전하고 관광객도 늘어 대성황을 이루었고, 삿포로에서 일본의 축제로 발전했다. 1965년 마코마나이 제2행사장을 정식으로 설치하였고, 1972년의 동계올림픽이 삿포로에서 개최되면서 '환영 삿포로로'의 테마인 눈축제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눈과 얼음으로 만든 크고 다양한 조각들이 화려한 조명 아래 오도리 (공원) 행사장, 츠도무 행사장, 스스키노 행사장에서 전시를 하며, 매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의 하나이다. 축제 기간은 2025년 2월 ..

일본 2025.03.20

북해도 여행10.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박물관≫삿포로 맥주의 출발점인 삿포로의 개척사 맥주 양조장은 1876년 6월에 착수하여 9월에 완공되었고, 목조 2층 건물로 126평 정도였다. 당시 난제 중의 하나가 맥주를 담을 병에 관한 제조 기술이 막 시작된 시기라 병 구하기가 힘든 것이었다. 1877년 맥주 1병 가격은 16전이고, 고급 사케 1.8리터는 4전 5리였기 때문에 맥주가 엄청나게 비쌌다. 좋은 원료가 좋은 품질의 맥주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개척사 맥주 양조장 창업 이전부터 홋카이도에서 보리와 호프의 시험 재배를 시작하여 삿포로 맥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리와 호프 양쪽을 모두 육종하는 맥주회사가 되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1890년에 건설되어 맥주를 만들면서 60년 동안 가동되었고, 현재 박물관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일본 2025.03.20

북해도 여행9. 비에이의 패치워크(세븐스타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

≪비에이 패치워크의 세븐스타 나무와 켄과 메리의 나무≫비에이의 탁신관에서 30분 쯤 뒤에 패치워크에 들어섰고, 오른쪽으로 미류나무인 켄과 메리 나무가 보였지만 일단 안쪽(!)의 세븐스타 나무부터 들렀다. '패치워크(patchwork)'는 비에이의 밭들이 하늘에서 보면 여러 가지 색상이나 무늬, 크기가 다른 천을 서로 꿰어붙인 '패치워크'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그 이유는 한 구역에서 같은 작물을 계속 심으면 병충해에 취약하고 토질도 나빠지기 때문에 밭을 나누어 각각 다른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이다.  먼저 본 패치워크의 세븐스타 나무(참나무)는 1976년 일본 담배 ’세븐스타‘의 케이스에 채택되어 관광포스터에 등장하면서 붙은 이름이다. 세븐스타 촬영지는 원래 참나무와 자작나무 40여 그루가 함께..

일본 2025.03.19

북해도 여행8. 비에이의 탁신관과 자작나무 숲

≪탁신관(拓真館)≫탁신관(拓真館)은 일본의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前田真三)가 우연히 비에이를 방문했다 풍경에 반해 1987년에 폐교된 초등학교 부지를 개조하여 만든 사진 갤러리이다. 30년간 비에이의 사계절 풍경을 담은 8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기념품도 판매한다. 탁신관 안쪽에 있는 자작나무 회랑(숲)은 초등학교 운동장이었던 곳인데 마에다 신조가 탁신관을 만들 면서 2,500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었다. 40여 년이 지난 현재 하늘 높이 뻗은 자작나무의 숲길은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거나 사진 촬영 명소가 되었다. 신록의 봄, 빛나는 여름, 노란 잎의 가을, 하얀색으로 물드는 겨울 등 사계절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마에다 마조는 탁신관을 ‘자연 포토 스튜디오’라고 구상하고, 갤러리에서 사진을 ..

일본 2025.03.18

북해도 여행7. 비에이의 푸른호수(아오이케)와 흰수염폭포(시라이게노 타키)

♣ 2일차 일정 : 시코츠(支笏) 조잔케이(定山溪) 시카노유호텔- 오타루 시내 자유 투어(오르골당, 어타루 운하 등)- 비에이 닝구르 테라스로 가다가 폭설로 입구에서 회차- 비에이 푸른호수(아오이케)- 비에이 파크힐스 호텔 투숙.♣ 3일차 일정 : 비에이의 흰수염폭포(시라이게노 타키)- 비에이 탁신관- 비에이 패치워크의 세븐스타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 비에이 천객만래 식당에서 현지식 점심- 삿포로 맥주박물관- 삿포로 TV 타워, 오도리공원의 삿포로 스노우 페스티벌 2025- 삿포로 테루 뷔페에서 해산물(대게) 뷔페 저녁- 프리미어 호텔 나카지마 파크 삿포로 투숙 ≪비에이 닝구르 테라스≫'북쪽의 나라에서' 작가인 구라모토 사토가 만든 숲속 마을로 통나무집이 15채 정도 모여있고, 집집마다 수공예품이나 ..

일본 2025.03.17

북해도 여행6. 오타루의 오르골당 본관과 2호관

2일차 일정은 시코츠(支笏) 조잔케이(定山溪) 시카노유호텔- 오타루 시내 자유 투어(오르골당, 어타루 운하 등)- 비에이 닝구르 테라스로 가다가 폭설로 입구에서 회차-  비에이 푸른호수(아오이케)- 비에이 파크힐스 호텔 투숙. ≪오타루의 오르골당 본관≫1890년대에 일본에 처음 들어온 오르골은 인기가 대단했다. 현재의 오타루 오르골당 본관은 1912년에 건축한 3층 구조의 석조 건물을 개조해 오르골당을 만들었는데 원래는 미곡상(쌀가게) 직원들의 사옥이었다고 한다. 오르골당 본관은 일본 최대의 오르골 전문 매장으로 판매 중인 오르골은 3,200여 종, 3만 8천여 점이 진열되어 있고, 층이나 코너마다 컨셉이 다르다. 1층은 크리스탈, 안티모니 합금 보석함, 목제, 헝겊, 캐릭터 인형 등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일본 2025.03.16

북해도 여행5. 오르골과 LeTAO 제과점의 도시 오타루

왼쪽의 온천 계란은 날계란이 아니라 온천에서 익힌 반숙이다. 카레와 낫토, 미역된장국, 요거트가 아주 맛있다.   버스 주차장에서 길을 건너면 이곳 오타루 번화가로 들어선다. 맨 처음 만나는 것은 대부분 '기타이치(北一)'가 들어간 유리 관련 매장이나 전시관이고, 앞으로 나아갈수록 LeTAO와 다른 선물 가게, 식당들이 섞이며 나타나는데 도시가 상당히 작다. 이 도로 끝에 LeTAO  본점과 오르골당 본점이 있다.   번화가의 과일 가게>대부분 홋카이도 산 과일이고, 특히 메론이 유명하다고... 아래의 성게알 전문점 '히토쿠치우니'는 젊은이들에게 핫하다고 한다. 동행한 딸은 친구들이 이곳에서 꼭 성게알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며 들여다보더니 너무 비싸다며 결국 돌아섰다. 딱 한 젓가락(10g)인데 몇 천원..

일본 2025.03.14

북해도 여행4. 조잔케이 온천과 온천 유키토오로(雪燈路)

≪조잔케이(定山溪) 온천의 유래≫1858년 홋카이도의 탐험가 마츠우라 타케시로가 도로 적지 조사를 위해 고개를 넘어 이곳에 도착해 가와라의 노천탕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었다고 에 기록되어 있다. 1866년에는 비젠국의 수도승 미이즈미 조잔이 좋은 샘을 찾기 위해 오타루에서 아이누의 길 안내로 원생림을 뚫고 절벽을 오르며 이곳에 도착했다. 솟아오르는 물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사슴들을 본 조잔은 이 탕의 효력을 확신하고 병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탕치장을 마련하기로 했고, 그것이 조잔케이 온천의 시작으로 알려지고 있다. 1871년 홋카이도 개척사 이와무라 도오토시 판관에 의해 관영 온천이 만들어지면서 조잔은 그 탕의 우두머리에 임명된다.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온천개발에 혼신을 다한 조잔의 업적이 인정되어 이..

일본 2025.03.13

북해도 여행3. 삿포로의 북해도 신궁과 T38 JR타워 전망대

≪홋카이도(북해도) 신궁≫신사(神社, 진자)는 일본의 신토 신앙에 근거해 만들어진 종교 시설로 홋카이도(北海道) 신궁은 일본 제국이 홋카이도 개척과 발전의 수호신을 모시기 위해 세운 신사이다. 1869년(메이지 2년) 메이지 천황이 홋카이도 진호신의 제사에 관한 칙령을 발표하여, 홋카이도 개척을 위한 수호신으로 오쿠니타마 신, 스쿠나비코 신, 오나무치 신 3신을 제정하여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고, 이후 홋카이도 진좌신제가 행해지게 된다. 1871년에는 홋카이도 신궁의 전신인 삿포로 신사(札幌神社)가 건립되었고, 1964년에 쇼와 천황이 개국을 하고 서양 문명을 편입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일본의 기초를 닦은 122대 메이지 천황을 모신 후 신사 명을 '홋카이도 신궁' 승격시켰다. 홋카이도 신궁은 결혼과 출..

일본 2025.03.12

북해도 여행2. 치토세 시코츠湖 효토 마츠리(氷濤축제)

1일차 일정 : 인천- 치토세- 삿포로- 인천국제공항 출발(08:00)-  2시간 만에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 치토세 자레루에서 점심- 시코츠 호수와 얼음 축제(효토 마츠리) 관람- 삿포로의 홋카이도 신궁- 삿포로 T38 JR타워 전망대- 시코츠 조잔케이 온천 유키토오로(雪燈路) 관람-  시코츠 조잔케이(定山溪) 시카노유호텔 숙박. ≪가이드로부터 들은 홋가이도(북해도)에 관한 간단한 상식≫일본은 1都(도쿄), 1道, 2府(나라와 교토), 43縣으로 나뉘고, 면적 377.973㎢, 인구는 1억 2300만 정도라고 한다. 홋카이도(북해도)는 83.457 ㎢, 인구 5천 4백만 정도로 남한 면적 크기보다 약간 작지만 인구는 남한의 1/10 정도이다. 메이지유신 때 천왕이 황량한 땅이라 말을 키우게 ..

일본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