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스커스(하와이무궁화)

<하와이언 히비스커스(Hawaiian Hibiscus)>

히비스커스는 일반적으로 아욱과 무궁화속 식물을 통칭하며 수백개의 종이 있다. 이곳에 올린 사진은 주로 아열대나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하와이무궁화(H. rosa-sinesis)이다.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와 하와이무궁화가 얼핏 보아 가장 다른 점은 꽃색과 수술의 길이이다. 무궁화가 분홍과 흰색 위주라면 하와이무궁화는 진홍색과 흰색이었고, 하와이무궁화는 수술의 길이가 엄청나게 길다.

 

히비스커스는 인도 동부, 중국 남부지방이 원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 상록관목이다. 잎은 어긋나고 뾰족한 계란형이며 가장자리가 톱니모양이다. 여름에 새로난 가지에서 피는 꽃은 하루만에 피었다 진다. 꽃은 주먹 크기 정도로 큰 편이며 꽃잎이 5개이고 긴 꽃대 끝에 암술이, 아래쪽으로 노란 꽃밥을 단 수술들이 달린다. 꽃색은 진홍색이 많지만 흰색, 노랑, 분홍 등이 있다. 추위에 약하여 10도 이상에서만 생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온실에서 키운다.

 

좀 따뜻하다 싶은 나라에 가면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식물이 부겐빌레아와 하와이무궁화였다. 이곳에 2010년의 캄보디아 씨엠립과 2014년 중국 복건성의 하와이무궁화가 많이 올라온 것은 글을 쓴 싯점 때문이다.

 

 

 <10. 0116. 캄보디아 씨엠립의 하와이무궁화(H. rosa-sinesis)>

 

 

 

 

 

 

 

<13. 0808. 중국 복건성 영정현 홍갱토루 진입로의 하와이무궁화(H. rosa-sinesis)>

 

 

 

 

 

 

<13. 0811. 중국 복건성 고랑서(구랑위)>

 

 

<14. 0120. 모로코 탕헤르에서 라바트 가는 길의 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