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2

강화도 고려산의 진달래

1년 반 정도 강화도쪽으로 걸음을 안 한 것 같은데 그 동안 얼마나 많이 달라졌던지... 김포공항을 넘어서면서부터 강화도까지 한강변 아파트 신축, 한강 르네상스(운하계획)로 눈이 가는 곳마다 온통 공사장이었다. 뒤집고, 파헤치고, 교각을 세우고... 익숙한 강화도 길도 해안도로가 뚫리고 곳곳이 공사 중이어서 이젠 더 이상 익숙한 곳이 아니었다. 옛날 생각하고 백련사 쪽으로 느긋하게 올라가면서 중턱의 피나물 밭과 복수초를 찍으려던 계획은 무산되고 일행이 가장 험하고 긴 코스를 잡은 통에 땀 찔찔 흘리며 등산을 해야했다. 게다가 한풀 숙였다지만 아직도 기승을 부리는 뿌연 황사 때문에 풍경은 누리끼리... 그래도 고려산 진달래는 아름다웠다. 고려산행 끝내고 석모도로 건너가는 곳 중의 하나인 선수선착장으로 밴댕..

경기도. 인천 201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