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63호 소재 :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로 72. 곤지바위는 옛날에는 고양이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묘(猫)바위라 불렸다. 바위 위쪽으로 약 400년 된 향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 바위에는 선조 대의 장군 신립(申砬. 1546~1592)에 얽힌 전설이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신립장군은 병사를 이끌고 충주 탄금대에서 싸우다 참패를 당하자 강물에 투신하였다. 병사들이 장군의 시신을 이곳 광주로 옮겨 장사를 지냈는데, 그후 이상한 일이 발생하였다. 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고양이처럼 생긴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누구든 말을 타고 이 바위 앞을 지나려면 말발굽이 땅에 붙었다. 그래서 말에서 내려야 하는 불편을 겪곤 했는데 어느 날 지나가던 선비의 말도 같은 일을 겪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