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은 2022년 7월에 가족들과 다녀오고, 이번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최한 답사에 참여하여 다시 다녀왔다. 목소리가 낭랑하고 최선을 다해 설명하시는 여성 해설사님의 감동적인(!) 설명을 들으면서 '2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왜 국립부여박물관에 대한 기억이 희미할까?' 생각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2022년에 부여를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정림사지박물관, 궁남지에 대한 글은 (다른 블로그에) 올렸지만 국립부여박물관은 내용이 워낙 많아 미루다 글 올리는 것을 놓쳤던 것이다. 블로그의 글이란 게 남에게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이런 의미 때문에 내게 더 중요하다. 나름 박물관을 열심히 찾아다니고 다녀오면 글도 올리곤 했는데 개인적으로 갔을 때는 놓쳤던 것들을 따로 안내를 해주는 분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