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2부터 8/7까지 중국 산동성을 여행하면서 촬영한 식물들이다. 엄청난 강행군을 하면서 공자, 맹자 관련 유적을 보고 태산을 등정하는 것이 주목적이었기 때문에 식물을 관찰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중국 오악 중의 하나인 태산 주변의 식물이 많은 이유는 태산으로 오르는 루트 중의 하나인 도화원 로프웨이를 이용했는데 로프웨이를 타기 직전부터 비가 쏟아져 낙뢰 우려 때문에 3시간 반 동안 발이 묶였다. 그래서 남아도는 시간을 이용해 도화원 로프웨이 승강장 주변의 식물들을 촬영했기 때문이다. 도화원은 큰 버스정류장과 사무실, 직원들의 숙소, 상가가 1개이지만 사람의 발길이 잦기 때문에 우리나라 민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호박, 복숭아나무, 호두나무 등이 눈에 많이 보였다.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해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