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2

09.1101. 남한산성 완주-秋色

낙엽에 발이 푹푹 빠지는 오솔길, 그것도 역사가 서려있는 성곽을 걷는다는 것은 참 특별한 추억이다. 관광객들 때문에 입구 길이 막혀 고생하고 동참을 원했던 분들이 합류조차 못하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눈이 부시도록 고운 단풍과 고즈넉했던 성곽 길을 잊지 못할 것이다. 이번에는 남한산성 바깥쪽으로 돌았다. 성문 안쪽을 도는 것은 그나마 낫지만 공성(성을 무너뜨리려는) 이장에서 철통같은 성밖을 도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 성남 쪽에서 봐서 를 성곽 밖에서. 단풍이 압권인 곳. 앞의 분들이 나홀로... 팀 가파른 깔딱고개가 꽤 많이 있다. 앞에 나홀로... 팀이 보인다. 단풍이 압권이다.

경기도. 인천 2012.05.31

남한산성의 성문과 옹성(09.11.01)

나도 남한산성 성곽을 종주했다. 이 감격! 함께 한 분들의 발목을 잡는 민폐를 끼치긴 했지만 내 건강으로 이렇게나마 종주를 할 수 있었다는 게 무한히 기쁠 따름이다. 남한산성의 4대문과 옹성, 치 등의 사진이다. 역사적인 관점도 아니고 미적인 관점도 아니어서 다소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역사적인 관점에서 촬영했다. ^^ - 출발 지점 - 두번째 도착 - 세번째 도착 마지막 도착. 일몰이 장관이었다. 15년 쯤 되면 성곽 윗부분을 보수해야 한다고 한다. 흙과 기와로 쌓는데 흙부분이 무너져서...

경기도. 인천 20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