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7개국 여행 중 만난 식물 2

발칸반도 7개국 여행 중 본 식물들2

발칸반도 여행 중 만난 식물들2는 주로 불가리아와 세르비아에서 촬영한 식물들이다. 불가리아, 그것도 소피아에서 식물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세르디카 유적부터 알렉산더 네프스키 교회까지 걸으며 관람을 했기 때문이다. 세르디카 유적부터 알렉산더 네프스키 교회까지는 가까운 거리면서 유적이 이어져 있고, 중간에 큰 공원이 있어서 식물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소피아 외곽의 코리아 레스토랑도 한참 개발 중인 곳이어서 주변에 식물들이 제법 있었다. 불가리아 소피아 외곽의 Earth & People호텔은 허허벌판 같은 곳에 있어서 야생화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곳에는 에린지움이나 서양 야생상추, 서양 왕씀바귀가 많았고, 전혀 이름을 모르는 식물들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쑥이나 으아리, 엉겅퀴, 질경이, 소리쟁..

발칸반도 7개국 여행 중 본 식물들1

총체적으로 식물 정리를 해보니 겹치는 것을 빼고도 대략 140여종이나 되었다. 기온이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약간 덜 덥고 습도가 낮아서 식생이 상당히 비슷했다. 그런 점은 나무보다 초본, 특히 야생화가 더 했는데 나무나 원예종 꽃은 현지의 자연조건에다 인간의 선택이 더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예를 들면 목본의 경우 우리나라는 한지의 재료인 닥나무를 장려했다면 서양은 종이 원료인 펄프를 얻기 위해 침엽수를 많이 심었을 것 같은 경우이다. 원예종 꽃도 과거의 경우 동양은 모란이나 국화 등을 장려했다면 서양은 장미나 튤립 등을 육성한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한다. 처음보는 식물도 있었고 이름을 모르는 것도 의외로 많았다. 게시한 내용이 나무보다 초본이 많은 것은 지나치는 길에 주로 주유소(휴게소) 같은 평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