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지난 주 동안 6.25 관련 연수를 받았다. 이미 의무 시간의 곱배기를 넘긴 연수를 또 받겠다고 한 것은 프로그램 중에 평소에 출입이 어려운 비무장지대 견학이 끼어있기 때문이었다. 전쟁 관련 연수를 받는 내내 졸고, 또 졸고... 무더운 날씨 때문이긴 했지만 그렇게 초라(?)한 연수는 처음이었다. 그래도 비무장지대 견학 만큼은 눈을 부릅뜨고 아주 성실하게 했다! 능원묘답사에서 가끔 뵙는 ㅁㅅㅊ님도 우연히 연수에서 만났다.^^ '군부대' 하면 어쩐지 금기시 하는 것, 조심할 것들이 많아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좁게는 내 자식이나 형제 누구나 거쳐야 하는 곳이고 넓게는 나라를 지키는 일선 현장이란 점에서 방문 기회가 (좀 어렵지만) 된다면 한번 쯤 꼭 가볼 이유가 있는 곳이다. 환영 발포에 이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