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호수공원 3

20.4/15. 서서울호수공원 주변의 식물, 서서울예술교육센터

daum의 달라진 시스템으로 포스팅을 하려니 인내심 테스트 받는 것 같아 욕이 입에 뱅뱅 돈다. 글 한 줄 올리는데 3박 4일, 뒷글에 앞글은 씹히고, 제목 복사해서 붙이는데 5번만에 먹히고, 이게 개선? 서서울호수공원 주차장은 공원 아래에 있는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앞에 있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 내부 건물은 들어가지 못했고, 마당(!)은 사진처럼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

20.0415-3서서울호수공원의 식물(목본)

서서울호수공원은 공원의 면적에 비해 나무나 꽃이 많은 편은 아니다. 소리분수가 있는 호숫가에 벚나무, 히어리, 덜꿩나무 등이 있고, 호수를 따라 난 인도 쪽에 조팝나무, 철쭉, 박태기, 화살나무, 개나리 등이 있다. 서쪽의 능골산과 연결되는 곳에는 귀룽나무나 참나무 등 자생하는 나무들이 공원 조성 이전의 상태로 남아있고, 미디어벽천 쯤에서부터 경인고속도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찔레, 아카시 등의 나무들이 원래 모습으로 남아있다. 북쪽의 초등학교 쪽으로 담장을 타고 올라가는 색 인동들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것은 식재한 것이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배드민턴장이 있는 산쪽으로 올라가기도 했는데 소나무 외에 참나무류, 아카시, 찔레 등을 많이 보았다. 다녀온지 오래 되고 이번에 들렀을 때에도 배드민턴장 쪽은 ..

서울특별시 2020.05.12

20.0415-1서서울호수공원(주로 시설)과 길냥이 밀크

국회의원 선거를 마치고 그냥 집으로 돌아오기 아까운 화창한 날이라 서서울호수공원에 들렀다.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음에도 꽤 오랜만에 들렀다. 호수 주변을 둘러싸고 피는 히어리(송광납판화)가 서서울호수공원에서 특별한 볼거리인데 시기적으로 늦어서 놓쳤다. 대신 그 동안 본 적이 없는 길냥이 밀크가 재생공원인 '몬드리안 정원'에서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었다. 사람의 만행(!)으로 한쪽 눈이 상했다는 얼룩 냥이는 당당한 밀크와 달리 멀리 안쪽 화단에서 쪼그린 채 졸고 있어 안쓰러웠다. 몬드리안 정원은 갈 때마다 무언가 달라져 보이는데 이유는 특정한 원예식물을 약간씩 바꾸어 심기 때문인 듯 하다. 서서울호수공원 방문객은 호수를 돌며 잰 걸음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과 몬드리안 정원에 앉아 조용히 이야기를 하는 사람..

서울특별시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