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누리의 여행 스케치

닭의장풀과에 속하며 북아메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러 대의 줄기가 밀집되어 자라며 짙은 녹색의 선 모양의 잎은 중앙을 중심으로 깊은 골이 있으며 자라면 뒤로 젖혀진다. 5월에 자주색(보라색)의 꽃이 가지 끝에 핀다. 수술대의 청자색 털에 세포가 연결되어 있어서 세포분열 실험재료로 쓰인다.

전국 화단이나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원래 울릉도 바닷가에서 자라는 우리나라의 특산종 식물이다. 어린 뿌리잎은 심장형으로 나물이나 쌈으로 먹으며 줄기의 잎은 타원형에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6~7월에 연한 자주색에 짙은 반점이 있는 꽃이 종모양으로 밑을 향해 핀다. 여러해살이 풀이다.

브라질 원산이며 분꽃과의 반덩굴성 관목이다. 붉은 꽃처럼 보이는 것은 포엽이며 포엽 속에 작은 흰색 꽃이 세 송이씩 핀다. 꽃포가 아름다워 우리나라에서 분화로 많이 기르는데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섭씨 10도 이하가 되면 온실이나 실내에서 키워야 한다. 아열대 지방에서는 덩굴과 가지가 많이 퍼지기 때문에 울타리로 많이 이용된다. 중국 남쪽 지방이나 대만, 동남아 지방에 가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이다. 단정하게 손질된 울타리, 민가에서 자연스럽게 늘어진 울타리 등등... 스페인의 남쪽, 모로코의 북쪽지방에서도 상당히 자주 보았는데 겨울이 없는 아열대 지방보다 추워서인지 꽃이 작고 여물었으며 잎이 도톰하고 윤기가 있었다. 이전까지 부겐빌레아는 붉은자주색 꽃포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산호섬 산자락의 ..

산이나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현삼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전체에 부드러운 풀이 나 있으며 잎 뒷면은 붉은빛을 띠고 8~9월에 입술모양의 붉은꽃이 핀다. 아래 꽃잎 안쪽에 2개의 흰점이 있다. 스스로도 양분을 만들지만 다른 식물의 양분을 빼앗는 반기생식물이다. --송기엽, 윤주복 저 중에서--

개화기나 생태적 특성이 능소화와 비슷하다. 차이점은 꽃부리의 대롱이 능소화에 비해 훨씬 길고 꽃의 지름이 작으며 꽃색이 훨씬 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