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21-아시시 거리와 성 프란체스코 성당1
카톨릭 성지답게 목각, 칠보, 토기, 도자기 등 성물들이 다양하다. 나는 산 프란체스코 성당 안에 있는 기념품점에서 일본어판 책 1권과 선물용 묵주 1개를 샀다. 가격은 합쳐서 20유로쯤이었다. 직접 가죽으로 지갑을 만들어 쓰는 큰딸이 이곳에서 가죽지갑을 산 걸로 보아 가죽제품도 쓸만 한 것 같다. 이탈리아 여행을 하면서 한글 안내서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다른 이들의 글을 보니 한글 안내서도 있었다. 나는 한국어판 안내서는 유일하게 폼페이에서 유적 관련 책 1권만 구입할 수 있었다. 민가 담 아래에 붙어있던 수조이다. 다른 곳에도 2개씩 붙어있는 것이 보였다. 고대 로마의 흔적이 아닐까 짐작만 했는데 욕조가 밖에 2개씩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산에 세워진 도시라 물이 귀해 물을 저장해두는 탱크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