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에 대한 40년이 넘는 내 기억, '라떼는 말이야'≫언제부터인가 인천에서 '청라지역, 국제도시' 어쩌구 해도,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길에 '청라' 안내표지가 있어도 나하고는 무관한 곳이려니, 인천국제공항을 끼고 조성된 신도시려니 했다. 그러다 얼마 전 내 생일에 청라에는 맛집이 많다며 점심(!)을 먹자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이곳으로 갔다. 반듯한 구획, 주변에 산과 인공으로 조성된 냇가가 있는 청라는 그야말로 계획된 신도시였다. 집에 돌아와서 청라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았더니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친구들과 어울려 바람 쐬러 갔던 곳이었다. 주변의 사슴목장이란 곳으로 친구들끼리 나들이를 간 것인데 한적한 야산에서 찍은 사진들은 남았지만 사슴목장은 기억에 없다. 나는 인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당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