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부소담악(浮沼谭岳)≫부소담악은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자연 마을 중 하나인 '부소무늬' 마을 앞 물가에 떠 있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병풍바위)의 길이가 700m에 달한다. 그 절경이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아 우암 송시열 선생이 소금강이라 이름 지어 노래했다고 전해오는 명소이다. 금강 위로 두둥실 병풍바위, 옥천 금강비경 9선 --현지 안내문-- 11월 25일에 딸과 함께 옥천 대청호 천상의 정원(수생식물학습원)에 다녀왔는데 숨은 절경을 본 느낌이었다. 그래서 12월 14일에 오랜만에 모인 자매들끼리 들린 부소담악에 대한 기대도 컸다. 나는 다른 곳에 들렀으면 했지만 다른 자매들이 초행이면서 그곳을 콕 집어 원해서 따라나섰다. 들러보니 같은 대청호 안에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