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24년) 들어 제주도에 2번 다녀왔다. 1월말부터 2월초까지 10일 남짓 있었고, 3월 21일~23일까지 어머니 장례식 후 형제 자매가 함께 휴식차(!) 잠깐 다녀왔다. 여행할 때 구좌읍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그곳에서 동생이 친환경 농업, 주로 당근 농사를 짓고 다른 작물도 함께 농사를 짓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퇴직을 하고 집에서 쉬는 내게 동생은 자주 오라고 하지만 일이 바쁜 동생에게 민폐가 될 것 같아 자제하는 편이다. 겨울의 경우 농한기이지만 아직은 친환경 농사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동생은 농삿일 수준으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항상 바쁠 수밖에 없다.같이 일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내가 허리, 목 모두 디스크 수술을 한데다 관절염 등 몸을 쓰면 무리가 따르는 지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