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일자 : 2014. 8/5. 촬영 장소 : 중국 산동성 태안시 태산. 중국 오악 중 으뜸으로 치는 산동성의 태산은 양사언이 쓴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메)'라고 한 것처럼 생각보다 높지 않다. 그 분이 태산을 다녀왔을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옥황봉에 '극점1545m'라고 적혀 있으니 우리나라의 한라산보다 500여m나 낮다. 대략 1200m 정도는 로프웨이로 올랐고 남천문 위에서부터 걸어올랐으니 정상의 풍치 좋은 곳에서 알맹이만 본 셈이다. 잘 닦인 게단길로 오르며 바위에 새긴 수많은 글귀와 산 아래의 구름들을 보면서 덤으로 식물들을 보았다. 가장 많이 본 것은 금방망이, 삼(대마), 자주조회풀, 익모초, 술패랭이, 층층이풀, 노랑물봉선, 쑥 등이었다. 우리나라의 산에서도 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