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꽃은 생각보다 곱고 콩과 식물처럼 줄줄이 아래로 늘어지며, 꽃이 핀 후 그 자리에 꼬투리 씨앗이 줄줄이 달린다. 마침 호박벌이 꿀을 빨고 있다. 맨드라미와 땅빈대> 윗 사진은 이름을 모르고, 조사한 바에 따르면 두 번째 사진은 먹물버섯이라고. 평소에는 버섯이 안 보였는데 이 전에 비가 와서인지 갑자기 버섯들이 많이 보였다. 두 번째 사진의 버섯은 동행한 직장 동료의 말에 의하면 싸리버섯이라는데 내가 아는 싸리버섯은 아니다. 촬영 당시엔 몰랐는데 정리하다 보니 공교롭게 주변의 스토로브잣나무 열매와 낙우송 열매가 함께 찍혔다. 버섯 위(뒤) 왼쪽의 초록색 열매는 낙우송, 오른쪽은 스트로브잣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