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도바 2

스.포.모 여행24 - 코르도바의 로마교와 호텔 그라나다

-로마교(Puente Romano)- 1세기 초 로마시대에 세워진 코르도바를 대표하는 유적 중의 하나이다. 과달키비르 강 남쪽의 평야 지대와 다리 북단에 이어진 대모스크(대성당), 후데리아 등 중심지역을 연결한다. 20세기에 산 라파엘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 코르도바에서 과달키비르강에 놓인 유일한 다리였다. 16개의 아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길이는 223m이다. 몇 차례의 보수가 있기는 했지만 2,000년 전에 세워진 것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튼튼하다. 다리 남단에 세워진 칼라호라(Calahorra) 탑은 12세기 알 모하메드 왕조 때 양쪽의 사각형 탑을 아치형의 문으로 연결하는 형태로 세워졌다. 14세기에 카스티야의 왕 엔리케 2세가 현재의 형태로 증축하면서 알카사르(alcazar) 성벽..

스.포.모 여행23 - 코르도바 대모스크(코르도바 대성당)

-코르도바 메스키타(코르도바 카테드랄)- 모스크는 스페인어로 Mezquita(메스키타)라고 하기 때문에 코르도바 대모스크는 코르도바 메스키타라고도 한다. 코르도바 대모스크는 스페인인들이 무어인들로부터 재탈환한 후에 대성당(카테드랄)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한 공간에 모스크와 성당이 공존하기 때문에 코르도바 대모스크(코르도바 메스키타), 코르도바 대성당(코르도바 카테드랄)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코르도바 대모스크(Mezquita)는 우마이야 왕조의 칼리프 압둘 라흐만 1세(재위 756~788)에 의해 786년에 세워져 계속 확장 개축되었다. 원래 로마시대에 야누스 신전이, 서고트족 왕국 때에는 산비센테 성당이 있던 곳으로 페르시아의 건축가들이 모스크를 지을 때 기존 건축물의 석재를 그대로 사용했다.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