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 헤리티지는 영국 식민지 시절인 1881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884년에 완성된 빅토리아풍의 건물이다. 원래 홍콩 수경총부(해양경찰 본부)로 사용하기 위해 빅토리아 하버 맞은편에 건설되었으나 현재 백화점 겸 쇼핑몰, 부티크 호텔로 이용되고 있다. 1994년 당시 홍콩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정부청사 중 하나였기 때문에 가치를 인정받아 공표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후 수경총부와 가우룽 소방국 주관으로 대니얼 린이 이끄는 설계팀이 식당가와 상가를 갖춘 유적 호텔로 바꾸어 2009년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아름다운 건물들 때문에 침사추이의 사진명소로 각광을 받는데 우리가 들른 시기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선물상자들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아름답긴 했지만 장식들이 너무 커서 함께 사진 찍는 것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