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 하나 넣는데 이렇게 공력을 들였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창덕궁과 창경궁을 조감도식으로 그린 것이다. 16권의 화첩으로 제작되었으며 모두 연결하면 가로 584cm, 세로 273cm이다. 1824년에서 1830년 사이에 천,지,인이란 이름으로 3벌이 제작되었다. 창덕궁과 창경궁의 전체 구조와 배치, 규모, 자연환경을 자세히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요람은 중요한 내용만 뽑아 간추려 놓은 책으로 전국의 지명이 적혀있다. 재정이나 군사와 관련이 있을 것 같다. 신부가 입는 활옷은 원래 공주나 옹주가 입는 대례복인데 서민도 결혼식 때만 특별히 입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한다. 명기는 죽은 사람과 함께 묻는 그릇, 악기, 생활용품 등으로 상징적이기 때문에 실물보다 작게 만든다. 태항아리는 왕실에서 왕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