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외발산동 신광명어린이공원의 식물들 2

20. 6/2~6/3. 양천구와 강서구의 식물 27종

서서울호수공원 아래에 있는 민가에서 몇 가지 색깔의 클레마티스(큰꽃으아리를 대문밖 화분에 심었는데 아름다웠다. 민가에서 그렇게 많은 클레마티스를 본 것은 처음이었다. 클레마티스 화분 주변에서 촬영한 것이다. 위의 소나무를 오늘 아침 출근 길에 보니 2개의 소나무 나뭇가지 일부분이 벌겋게 처져서 죽어있었다. 보름 쯤(?) 전부터 어린이공원의 시설을 보완하는 공사를 하는 중인데 그 과정에서 나무를 건드린 듯 하다. 두 번째 사진은 오래 전에 빠른 시간에 사방공사를 위해 심었다가 지금은 천덕꾸러기가 된 리기다소나무이다. 리기다소나무는 줄기가 지저분할 정도로 잔가지가 많고, 나뭇잎이 3개이다. 일반 소나무의 나뭇잎은 2개이다. 우리나라 목련(!)보다 꽃이나 잎, 키가 훨씬 크다. 두번째 사진의 환삼(한삼)덩굴은..

20. 5/14~5/15. 양천구와 강서구의 식물 24종

♣ 소나무와 잣나무의 차이점을 비교하자면... 스트로브잣나무의 잎은 5개, 소나무는 2개, 리기다소나무는 3개이다. 소나무에 비해 잎의 길이가 훨씬 길고 색깔도 초록색보다 청록색 느낌이 강하다. 소나무 줄기는 갈색 바탕에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검정색 라인이 있는데 비해 잣나무는 매끄러운 회색이다. 꽃이 피기 전의 감나무와 꽃이 진 목련은 수형이 상당히 비슷해서 헷갈린다. 열매의 껍질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는 것은 가시칠엽수로 서양칠엽수, 마로니에라고 부른다. 열매가 매끈한 것은 칠엽수, 또는 일본칠엽수라고 부르며 요즘은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외형이 비슷해 보이는데 가시칠엽수보다 칠엽수꽃이 붉은색으로 화려했다. 껍질 속의 열매는 얼핏 보면 밤처럼 생겼고, 굽거나 쪄도 밤 같지만 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