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2

22.3/25. 개나리 개화 과정

22. 3/25에 촬영한 수명산 자락의 개나리들이다. 아파트 단지와 산자락 등 비슷한 위치에서 촬영했는데 햇빛을 많이 받는 아파트 울타리의 개화상태가 훨씬 더 좋다. 개나리와 산수유를 보면 특히 올해에 전반적으로 봄꽃들의 개화가 늦었다는 것이 실감난다. 바야흐로 날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벚꽃 등 다른 꽃들도 하루가 다르게 개화할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으로 3월 29일부터 오늘(4/5)까지 내내 집에만 있었으니 집밖으로 나가면 개나리나 벚꽃이 한창 피었을 것이다. 햇볕이 적게 드는 곳이라 개화상태가 유독 늦다. 이하 개나리 사진들은 같은 장소에서 촬영했는데 가지 끝에 있는 꽃은 만개했고 안쪽에 있는 것들은 아직 봉우리 상태이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에서 선명한 줄기의 홈이나 무늬까지 볼 수 있는 것이 볼..

2013년 4월의 화곡동과 서울대학교의 봄꽃들

영춘화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는 아닌데 산수유와 더불어 봄을 알리는 전령 같은 부지런한 식물이다. 이른 봄, 수선화가 필 무렵 담장 아래로 죽죽 늘어지며 꽃이 핀다. 잘 모르는 이는 좀 이른 시기에 핀 개나리로 착각하기도 한다. 해마다 때가 되면 담장 아래로 늘어지며 피는 영춘화를 보면 주인이 공들여 가꾸는 것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