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열매 2

포천 화적연(볏가리소)

국가명승 제93호(2012.11.13. 지정).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 115-0 자일리 소재. 화적연은 한탄강의 강물이 휘도는 아름다운 지형에 위치하고 있는 기암으로, 강물과 주변 석벽 및 자연식생이 함께 어우러져 비경을 이루고 있어 경관적인 가치가 높다. 하천이 휘돌아가며 형성된 깊은 연못과 그 수면 위로 거대한 암괴가 13m나 솟아오르면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짙은 색의 현무암 절벽과 밝은 색의 암주, 짙푸른 빛의 물이 서로 어우러져 훌륭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화적연은 한탄강변의 지형 경관 중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보화강암(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을 뒤덮은 현무암층, 현무암 주상절리, 풍부한 모래와 자갈 등 다양한 지형 요소들을 관찰할 수 있어 지형적 가치가 높다. ..

경기도. 인천 2015.07.30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식물2

잎에 붉은 반점이 있는 것은 열매가 쓰고 떫어서 먹을 수 없는 개다래, 흰 반점이 있는 것은 열매를 먹을 수 있는 쥐다래이다. 다래 사촌격인 두 식물 잎이 특정 시기에 이런 빛을 띄는 이유는 꽃이 잎 뒤에 숨어서 피기 때문이고 수정을 하는 곤충들이 꽃을 놓칠까봐 잎의 화려한 색깔로 유인하기 위한 것이라는데 확실한 것은 모르겠다. 식물 이름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삭막한 아스팔트 위에서까지 후손을 남기려는 본능이 눈물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