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53호 소재지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63. 용암정은 1801년(순조 1)에 용암 임석형(龍巖 林碩馨)이 위천(渭川)강변의 바위 위에 지은 정자이다. 1864년에 보수공사를 하였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중앙에 방 1칸을 만들어 마루 아래에서 불을 땔 수 있게 하였고 마루 둘레에 난간(계자난간)을 설치하였다. 정자 안에는 용암정(龍巖亭), 반선헌(伴仙軒), 청원문(聽遠門), 환학란(換鶴欄)이라고 쓴 액자가 걸려 있다. 계곡의 바위 옆면에는 붉은색 음각으로 '龍巖亭'이 새겨져 있다. 용암정 일원은 전통적인 건축경관과 역사, 문화적 환경이 조화를 이룬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가 크다. 경치가 아름답고 물이 맑을 뿐 아니라 주변에 수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