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문화재 2

거창 용암정(龍巖亭), 농산리석조여래입상

지정 :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53호 소재지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63. 용암정은 1801년(순조 1)에 용암 임석형(龍巖 林碩馨)이 위천(渭川)강변의 바위 위에 지은 정자이다. 1864년에 보수공사를 하였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중앙에 방 1칸을 만들어 마루 아래에서 불을 땔 수 있게 하였고 마루 둘레에 난간(계자난간)을 설치하였다. 정자 안에는 용암정(龍巖亭), 반선헌(伴仙軒), 청원문(聽遠門), 환학란(換鶴欄)이라고 쓴 액자가 걸려 있다. 계곡의 바위 옆면에는 붉은색 음각으로 '龍巖亭'이 새겨져 있다. 용암정 일원은 전통적인 건축경관과 역사, 문화적 환경이 조화를 이룬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가 크다. 경치가 아름답고 물이 맑을 뿐 아니라 주변에 수승대..

경상도 2017.07.22

거창 개봉고분, 거창향교, 상림리 석조보살 입상

지정 : 경상남도 기념물 제51호 소재지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 181. 개봉고분은 거창에서 김천으로 가는 국도변의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모두 5기의 무덤이 있는데, 1, 2호 무덤은 복원 및 정화사업이 이루어져 외형상 거대한 무덤의 형태를 갖추었지만, 나머지 3기의 무덤은 외형상 많이 허물어져 있으나 본래는 상당히 규모가 큰 무덤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지름이 무려 30m, 높이가 10m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고분의 주변에 각종 토기 조각이 흩어져 있는 점으로 보아 이곳에는 이들 무덤 외에도 상당수의 옛 무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고분군에 대한 정식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수습된 토기조각과 대형 무덤..

경상도 201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