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향교≫ 경기 문화재자료 34호.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남양향교는 조선 태조 6년(1397)에 음덕리면 역곡동에 처음 세웠다고 하며, 고종 10년(1873)에 현 위치(남양동 335번지)로 옮겨 세웠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도 이 때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 건물 배치는 전학후묘의 형태로 앞쪽에 교육공간인 명륜당과 동재, 서재가 있고, 뒤쪽에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외에 주 출입문인 외삼문, 대성전 출입문인 내삼문과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인 수복실이 있다. 옮겨 지을 당시에는 모든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대성전 앞의 동무, 서무와 명륜당이 없어졌다가 후에 명륜당만 새로 지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