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유적 제7호.소재지 : 이천시 갈산동 83.이 화강암 석불은 조성 당시 상하 두 부분으로 나누어 허리 부분에서 연결하도록 되었으나, 오래 전 도괴되어 목, 동체(銅體), 허리 등이 떨어진 채 방치되어 있던 것을 1980년경 시멘트 보강으로 현 위치에 복원해 놓은 것이다. 머리는 소발(素髮)로 높직하여 위가 편편하여 두건을 쓴 모습과 흡사하고 상호는 원만하나 양쪽 볼이 약간 비대하여 고려 불상(高麗 佛像)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마의 큼직한 백호공(白毫孔)은 보주를 박았던 흔적이며, 양미안은 밑을 굽어보며 조는 듯한 수려한 모습이다. 양쪽 볼과 턱, 비량(鼻梁)과 구순 부위는 심한 파손을 입었다. 목에는 3도가 뚜렷하고 법의는 통견으로 양팔에 걸쳐 밑으로 흐르면서 약간씩 퍼져 있고, 허리에서 발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