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지 2

치악산 입구의 진달래, 개나리, 금낭화, 히어리

봄비치고 제법 많은 비가 오전에 오다 그친 직후에 촬영한 것이다. 오후엔 햇살이 뜨겁고 다소 더웠는데 그래서인지 꼭 다문 벚꽃 봉오리가 다음날부터 개화하기 시작했다. 서울에서도 흔하디 흔한 제비꽃을 올들어 처음으로 촬영했다. 서울에서 지는 벚꽃과 제대로 핀 라일락을 보고 출발했는데 이곳은 아직 개화 전이다.

남양주지역 능원묘 답사

50차 답사는 2010. 4/18(일), 남양주의 홍유릉과 양평 쪽을 돌았다. 아침 8시 40분부터 움직이기 시작해서 집에 도착한 시각이 밤 10시 3분이었으니 엄청나게 빡세게 움직였다. 14시간 정도? 얼마나 힘든지 차안에서 병든 닭처럼 졸다가 울퉁불퉁한 산길에서 튀는 차의 창에 머리를 부딪쳐 잠을 깬 게 세 번이었다! 게다가 귀가 길엔 배 고파 죽는 줄 알았다. 간식을 준비해 갔는데도 워낙 늦게까지 움직이다 보니 정말 배 고팠다. 덕혜옹주의 제향을 볼 수 있었던 것과 계절이 계절인 만큼 온갖 꽃들과 연두빛 새싹들을 볼 수 있었던 점도 답사 못지 않게 즐거웠다. 답사 결과는 카페지기님이 자세히 올렸기 때문에 이곳에는 내 관심사인 답사에서 만난 식물 위주로 올렸다. 이번 답사에서 가장 많이 본 꽃 중의 ..

경기도. 인천 201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