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차 답사는 2010. 4/18(일), 남양주의 홍유릉과 양평 쪽을 돌았다. 아침 8시 40분부터 움직이기 시작해서 집에 도착한 시각이 밤 10시 3분이었으니 엄청나게 빡세게 움직였다. 14시간 정도? 얼마나 힘든지 차안에서 병든 닭처럼 졸다가 울퉁불퉁한 산길에서 튀는 차의 창에 머리를 부딪쳐 잠을 깬 게 세 번이었다! 게다가 귀가 길엔 배 고파 죽는 줄 알았다. 간식을 준비해 갔는데도 워낙 늦게까지 움직이다 보니 정말 배 고팠다.
덕혜옹주의 제향을 볼 수 있었던 것과 계절이 계절인 만큼 온갖 꽃들과 연두빛 새싹들을 볼 수 있었던 점도 답사 못지 않게 즐거웠다. 답사 결과는 카페지기님이 자세히 올렸기 때문에 이곳에는 내 관심사인 답사에서 만난 식물 위주로 올렸다.
<남양주 변안렬묘역의 꽃다지>
<남양주 변안렬묘역의 매화>
이번 답사에서 가장 많이 본 꽃 중의 하나이다. 매화 보기엔 좀 늦은 시기인데 내륙이어서인지 한창이었다.
<남양주 변안렬묘역의 머위꽃>
<남양주 변안렬묘역의 진달래>
<남양주 사릉의 매화>
지난 겨울의 폭설로 묘역이 상했다고 출입금지였다. 화장실이 급해 허락 받고 겨우 들어가긴 했지만 입구 쪽의 매화조차 못찍게 했다.
<남양주 조말생묘역 앞 풍경>
주변경관과 툭 트인 전망이 아름다운 곳이다. 사진의 중앙 왼쪽으로 조말생 선생의 재실이 보인다.
<남양주 조말생묘역 고양이>
<남양주 조말생묘역 카페>
앞쪽 강변에 경기도 지정 먹자거리가 있다.
<남양주 조말생묘역 민가>
<남양주 조말생묘역 갈참나무>
<남양주 조말생묘역 고사리>
<남양주 조말생묘역 살구꽃>
<남양주 조말생묘역 배꽃>
<남양주 조말생묘역 벚꽃>
<남양주 홍유릉 덕혜옹주묘역 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