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식물2 잎에 붉은 반점이 있는 것은 열매가 쓰고 떫어서 먹을 수 없는 개다래, 흰 반점이 있는 것은 열매를 먹을 수 있는 쥐다래이다. 다래 사촌격인 두 식물 잎이 특정 시기에 이런 빛을 띄는 이유는 꽃이 잎 뒤에 숨어서 피기 때문이고 수정을 하는 곤충들이 꽃을 놓칠까봐 잎의 화려한 색깔로 유인하기 위한 것이라는데 확실한 것은 모르겠다. 식물 이름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삭막한 아스팔트 위에서까지 후손을 남기려는 본능이 눈물겹다. 동물, 식물, 곤충 2014.07.12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식물1 자작나무는 단정한 수형과 새하얀 줄기가 아름다워 숲속의 신사로 불린다. 인제군 원대리의 자작나무숲은 1993년 4월에 원대리산75-22번지에 25ha 면적에 조성되었다. 탐방로는 1코스(자작나무 코스), 2코스(치유 코스), 3코스(탐험 코스)로 나뉘어 있다. 숲도 아름답지만 입구에서 숲으로 오르는 길가와 자작나무 숲 안의 야생화도 다양해서 눈여겨 볼만 하다. 자작나무숲 부근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야생화는 꿀풀이었다. 자작나무숲 밖에서는 석잠풀, 물레나물, 엉겅퀴, 노루오줌, 지느러미엉겅퀴, 기린초, 털중나리, 개망초 등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자작나무숲 안에서는 삿갓나물, 박새, 우산나물, 곰취, 꿩의다리 등을 볼 수 있었다. 이하 사진은 원대리의 식물들 동물, 식물, 곤충 201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