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고려문 2

대마도 여행4 - 가네다노키(金田)성 터, 고려문, 하치만구(팔번궁)

가네다노키 성 터는 이즈하라의 淸水(시미즈)山 남쪽, 만송원(반쇼인) 앞쪽에 있다. PS : 현지의 안내문에는 '가네다노키(金田)성 터'가 아니라 '카네이시(金石)성 터'라고 쓰여있다. 가네다노키(金田)성 터에서 산자락으로 오르면 바로 시미즈(淸水)산성이 있다. 시미즈(淸水)산성은 그리 높지 않고 조선식 산성으로 불리는 만큼 올라갔음직 한데 당시에 날이 더워서였는지 생략하고 평지에 있는 이곳만 들렀다. 가네다노키(金田)성 터는 島分寺라는 절 터에 가옥을 몇 채 세우고 성벽 위주로 지은 성이었다고 한다. 국가사적이라고 하는데 현재 볼만 한 것은 櫓門이라 불리는 복원된 성문과 잔디가 깔린 넓은 정원 정도이다. 정원 한쪽에는 '이왕가 종백작가 어결혼봉축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가장 눈에 ..

일본 2013.12.17

2010년 인물로 본 대마도 여행2

2010.0723. 덕혜옹주의 시댁(媤家)이자 대마도 번주인 宗氏의 묘이면서 가장 일본적인 햐쿠칸기(百雁木)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햐쿠칸기(百雁木)에 대해 개인적으로 몹시 궁금해서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속 시원한 답변을 얻지 못했다. 가이드셨던 운초님의 책을 다시 뒤져보니 햐쿠간기는 132개인가 138개인가 하는 돌계단이 아니라 20여개쯤 있다가 최근엔 3개만 남은 계단 주변의 1,000년이 넘은 삼나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블로그에는 돌계단이 햐쿠간기라고 되어있었다. 사소한 친절이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동전을 바꾸어주어 고마워했다. 한국인 관광객을 의식해서 최근에 조성한 듯. '이왕조' 혹은 '이왕가'란 말은 일본이 조선을 폄하할 때 쓰는 용어이므로 '조선왕가'로 바뀌어야 ..

일본 201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