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의 식물들 2

대마도 여행7 - 쯔쯔자키 주변 해안, 이즈하라의 골목 풍경

대마도 2박 3일의 일정 중 둘째날인 7월 24일의 일정은 아래와 같다. ♣ 카미자카(上見坂)전망대 및 전적지 - 코모다하마(小茂田浜)신사 - 이시야네(石屋根) -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 미녀총 - 쯔쯔자키전망대 및 주변의 해변. 아유모도시 계곡을 들렀다가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가장 번화가인 이즈하라마치로 돌아왔다. 점심 식사 후 무언가 일정이 꼬여 우리는 어느 해변 주차장의 버스 안에서 1시간 이상을 기다렸다. 기다림에 지친 일행들이 하나 둘 버스에서 내려 눈앞에 있는 해변공원으로 갔는데 이름도 모르는 그곳이 나름 큰 추억이 됐다. 정리된 사진에는 편의상 '쯔쯔자키 주변의 해변'이라고 되어있었다. 입구에 탈의시설, 샤워시설이 있는 것으로 보아 나름 이름이 있는 곳 같았는데 결국 정확한 이름은 지금도 ..

일본 2014.01.04

대마도 여행6 - 쯔쯔자키 전망대, 미녀총, 아유모도시 계곡

꽃이 의외로 드문 한여름에 화려한 색으로 빛을 발하는 능소화이다. 대마도에도 우리나라와 똑같은 능소화가 있었다. 참고로 꽃색이 더 붉고 꽃자루가 긴 것은 외래에서 유입된 '미국능소화'이다. 능소화는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양반만 심을 수 있는 나무였다. 평민이 능소화를 집에 심으면 처벌을 받았다고 한다. 꽃가루에 갈고리가 있어 눈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방 근처에 심으면 좋지 않다. 대마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쯔쯔자키는 대한해협과 쯔시마해협의 경계에 해당하고, 옛부터 수로가 험하기로 유명하다. 쯔쯔자키에서 조망하는 해안 풍경이 아름다우며 등대에 부딪치는 파도는 자연의 장대함을 느끼게 한다. 총면적은 415.073㎡ 이고 산책로는 972m이다. 아래 안내도에서 눈여겨 볼 것은 오른쪽 위의 '조선해협', '..

일본 201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