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누출사고로 일본 대신 대만으로 여행지가 변경된 후 그나마 가장 마음이 끌렸던 것이 국립고궁박물관이었다. 출발 며칠 전에 여행자료를 조사하다보니 의외로 대만 관광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었다. 대만의 지명까지 넣어 검색을 해도 툭하면 중국(본토)으로 연결되곤 했다. 특히 국립고궁박물관은 블로그까지 몽땅 뒤져도 자료가 없었다. 15년도 더 지난 신문을 검색해서 겨우 자료를 일부나마 찾을 수 있었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국립고궁박물원≫ 국립고궁박물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송나라부터 역대 황제들이 소장했던 골동품이나 예술품 등의 문화재들이 청나라 황제에 승계되어 북경의 고궁박물관과 남경의 중앙박물원에 나누어 보관하던 것을 1949년 내전 중에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 본토에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