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2

대만 여행7 - 대만의 과일들, 세계 2위의 타이뻬이 101빌딩

어디를 여행하던 그 도시, 혹은 나라의 랜드마크 빌딩이 일정에 있다. 도시 전체를 조망하기에는 랜드마크 전망대 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여의도 63빌딩은 언제 다녀왔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애들 데리고 갔다가 돈만 지르고 온 건 기억한다. 타이뻬이의 랜드마크 타이뻬이 101빌딩은 2010년 1월 초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지만 지금은 부르즈 할리파란 건물한테 3.1m가 밀려서 2위가 되었다. 저녁 무렵에 101빌딩 앞에 도착하니 인파로 난리도 아니었다. 어지간하면 경적소리나 호르라기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대만에서 그 모든 소음을 다 들은 것 같다. 건물 안팎에서 사람에 떠밀려 다니고 가이드는 우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신경을 곤두세웠다. 건물 높은 거야 전망대를 제외하고는 안에서 느낄 일이 별로..

대만 2012.06.09

대만 여행4 - 대만의 자금성 용산사와 화시제 夜시장

새로 구입한 캐논EOS 600D로 대만 여행 사진을 찍었다. 집에서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용량이 너무 커서 컴터가 삐거덕거렸다. ㅠㅠ... 용산(룽산)사는 타이완 장화현 루강의 초입에 있으며 '타이완의 자금성'이라 불린다. 1740년에 건립된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 되고 아름다운 사찰로 대만인이라면 누구나 평생에 한번 이상 들른다. 현재의 건물은 세계 2차대전 후 일부 재건한 것이다. 하지만 이곳에 모신 관음보살상은 거의 원형 그대로이고 영험하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용산사 주변은 공자묘 옆에 있는 보안궁과 함께 대만인들의 생활 모습과 종교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용산사는 불교와 도교가 어우러져 우리나라 사찰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용산사 관광은 불빛과 조명으로 인해 신비롭고 특이..

대만 201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