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노각(타이루거) 협곡은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자연경관으로 예료/野柳해안지질공원,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내가 꼽은 대만의 3대 경관 중 하나이다. 대만은 우리나라의 2/3 정도의 면적이지만 화산과 관련된 지형에다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현상이 내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대만은 고도 3,000m를 넘는 산이 지천에 깔려있다. 우리나라 백두산 높이가 2,744m(내 기억이 맞나?)인 점을 감안하면 약간 신기하다. 그 험준한 산 중의 하나가 바로 태노각(타이루거) 협곡이다.태노각협곡은 너무 험준해서 감히! 범접을 못하다가 대만정부에서 큰 마음 먹고 이걸 뚫기로 작정을 했는데 단단한 바위 때문에 세계사적으로 어마어마한 난공사였다고 한다. 그래서 의기충천한 퇴역군인들이 이 공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