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벽에 인천공항에 집결, 09시에 비행기에 올라 2시간 30분만에 대만도원국제기장(공항)에 도착했다. 귀국할 때는 홍콩을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30분이 줄어 2시간이 걸렸다. 대만은 한국보다 1시간이 느리다. 가이드와 조인트를 하고도 공항에서 관광버스를 한참 기다렸는데 이유는 길이 막히기 때문이라고... 타이뻬이의 숙소에서 관광지로 나가야하는 4일 동안 대체로 길이 막혔지만 한국의 서울보다는 수월했다. 옆구리에 Volvo라 쓰인 길다란 2층 버스를 타고 맨 먼저 간 곳은 타이뻬이시의 한궁(韓宮)이라는 한식집. 경회루, 향원정 등 경복궁의 사계절 사진이 벽에 심하게 많이 붙어있었다. 불고기볶음이랑 미역무침은 맛있지만 콩나물에서 비린내가 많이 난 집이다. 그 콩나물, 잘못 데쳐서 비린내가 나도 콩이 좋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