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 3

쪽동백과 때죽나무 구별 방법

쪽동백과 때죽나무는 꽃이나 열매가 비슷해서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확실히 다르다. 내가 쪽동백과 때죽나무를 구분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나의 쪽동백 : 때죽나무 구분법 꽃 때죽나무의 꽃향기가 훨씬 진해서 거의 취하는 수준이다. 개화 시기 쪽동백이 때죽나무보다 좀 빠르다. 때죽나무 꽃이 만개할 즈음이면 쪽동백꽃은 거의 끝물이어서 예쁜 꽃을 찾기가 좀 힘들다. 잎 쪽동백은 때죽나무에 비해 잎이 훨씬 크고 둥글다. 나무 모양 쪽동백은 옆 가지를 많이 달지 않고 크게 자라지만 때죽나무는 키가 비교적 작고 옆으로 넓게 퍼진다. 열매 쪽동백은 배꼽(?)이 살짝 들어가고 원형에 가깝지만 때죽나무는 타원형이고 꽃술 1개가 달려 있다. 쪽동백은 포도처럼 위, 아래로 줄줄이 열리고, 때죽나무는 수평으..

2010. 여의도공원3. 식물(주로 나무)

-≪여의도공원의 나무들≫- 여의도공원은 나무의 보물창고이다. 특히 재래종 나무를 다양하게 식재해 놓았다. 창경궁과 종묘, 창덕궁, 여의도공원의 나무만 꿴다면 틀림없이 '나무 박사' 소리를 들을 것이다. 몇 년 동안 재미 삼아 촬영하면서 여의도공원에서 본 나무만도 나사백(가이즈카향나무), 눈향나무, 백송, 섬잣나무, 소나무, 잣나무, 주목, 향나무 등의 침엽수를 비롯해 감나무, 꽃사과, 밤나무, 사과나무, 산딸나무, 산사나무, 살구나무, 야광나무, 앵두나무 등의 유실수, 가막살나무, 가죽(중)나무, 개오동, 개쉬땅나무, 개옻나무, 계수나무, 공작단풍, 괴불나무, 낙상홍, 노각나무, 눈섬개야광나무, 느릅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대, 덜꿩나무, 돌배나무, 때죽나무, 마가목, 말발도리, 매자나무, 명자나무,..

서울특별시 2012.06.05

강화, 김포지역 능원묘 답사에서 만난 식물들2

39차 능원묘 답사 : 2009. 5/31. 엉겅퀴와 더불어 참 많이도 피어있었다. 혼자 처져서 꽃을 찍는데 어찌나 꽃과 풀들이 무성한지 뱀 나오는 줄 알고 무서워서 혼났다.-.-;; 이번 답사에서 가장 많이 본 것이 엉겅퀴, 벌노랑이, 때죽나무꽃이다. 참 예쁘다! 요즘에 많이 볼 수 있는데 향기가 끝내준다.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다. 껍질이 흰색이라 백송인데 아직 어려서 연두색이다. 잎도 일반 소나무와 달리 세 갈래이다. 때죽나무는 향기가 진하고 식생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 마취 성분이 있어서 잎이나 열매를 찧어서 물에 풀면 고기가 기절해서 고기 잡을 때 썼다고 한다. 열매가 (산)딸기와 닮아서 산딸나무라고... 먹을 수는 있는데 들척지근한 게 별로이다. 안약이나 염료로 쓰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