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오색나물로 불리며 약으로 이용되었다. 주변의 나이 드신 분들은 쇠비름을 말려 삶은 물을 이뇨제로 복용했었다. 이 나무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많은데 어떤 이들은 '대왕참나무'라고 하기도 한다. 내가 이 나무를 '미국대왕참나무'로 계속 지칭한 이유는 손기정기념공원에 있는 안내문을 보고 그랬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확한 영어 명칭은 pin dak라고 한다. 대왕참나무와 비슷한 것으로 '루브라참나무'가 있다는데 내가 주변의 공원에서 주로 본 것은 이 나무이다. 윗 사진의 큰조롱이는 한약재 하수오라고 하는데 잎맥은 비슷하나 꽃을 확인하지 못해 확신을 할 수 없다. 하수오는 머리를 검게 하는 약재로 사용된다. 아래 사진 도꼬로마는 주변의 울타리 등에서 자주 보는데 참마와 달리 독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