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식물, 곤충

20. 7/2~7/9. 양천구와 강서구의 식물 22종

큰누리 2021. 5. 31. 23:26

<20. 7/2. 양천구 가로공원로, 쇠비름과 땅빈대>

한 때 오색나물로 불리며 약으로 이용되었다. 주변의 나이 드신 분들은 쇠비름을 말려 삶은 물을 이뇨제로 복용했었다.

 

 

 

<20. 7/2. 강서구 외발산동 남부순환로, 홑왕원추리> 

 

 

<20. 7/3. 강서구 내발산동 수명산파크, 꽃베고니아와 목베고니아> 

 

 

 

<20. 7/6. 강서구 외발산동 신광명어린이공원 미국대왕참나무>

이 나무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많은데 어떤 이들은 '대왕참나무'라고 하기도 한다. 내가 이 나무를 '미국대왕참나무'로 계속 지칭한 이유는 손기정기념공원에 있는 안내문을 보고 그랬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확한 영어 명칭은 pin dak라고 한다. 대왕참나무와 비슷한 것으로 '루브라참나무'가 있다는데 내가 주변의 공원에서 주로 본 것은 이 나무이다.

 

 

<20. 7/6. 강서구 외발산동 신광명어린이공원 큰조롱이와 도꼬로마>

윗 사진의 큰조롱이는 한약재 하수오라고 하는데 잎맥은 비슷하나 꽃을 확인하지 못해 확신을 할 수 없다. 하수오는 머리를 검게 하는 약재로 사용된다. 아래 사진 도꼬로마 주변의 울타리 등에서 자주 보는데 참마와 달리 독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고 한다.

 

마에 관한 에피소드 : 작년 말에 지방에 내려갔다가 휴게소에서 특산품으로 둥글납작한 마 열매를 팔기에 신기해서 샀다. 쪄먹으면 좋은 건강식품이라기에 사서 쪘다가 입에 넣은 순간 다시는 손도 대지 않았다. 베란다의 종이박스에 넣어두고 잊었다가 올봄에 우연히 찾았는데 열매에서 모두 싹이 나오고 있었다. 모두 버리고 3개를 화분에 심었더니 잘 자라서 방범창을 열심히 타고 오르는 중이다. 고구마도 똑같이 싹이 나서 대형 화분에 심었다가 무려 2년째 무럭무럭 자라는 중이다. 

 

 

 

<20. 7/6. 강서구 외발산동 신광명어린이공원 미국쑥부쟁이(백공작)>

아무리 생각해도 이 식물에 미국쑥부쟁이까지는 몰라도 '백공작'이란 이름은 좀 과하다 싶다. 상당히 번식력이 강한 식물인데 주변에 더 강한 식물들이 대부분이어서인지 현재 조촐하게(!) 자라는 중이다.

 

 

<20. 7/7. 강서구 외발산동, 달개비(닭의장풀)과 강아지풀>

 

 

 

<20. 7/7. 강서구 외발산동 호박꽃(암꽃)>

 

 

<20. 7/7. 강서구 내발산동, 아프리칸메리골드와 인디언감자>

 

 

 

<20. 7/7. 강서구 외발산동 때죽나무 열매>

 

 

<20. 7/8. 강서구 외발산동 고구마 순>

넓은 담벼락 아래에 주변의 분들이 감자, 고구마, 파, 시금치, 상추, 토마토, 옥수수, 돼지감자 등의 야채와 꽃 몇 가지를 심는데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재미삼아 기르는 듯 하다. 척박한 땅이라 풍성하지는 않지만 나는 덕분에 다양한 식물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서 좋다.

 

 

<20. 7/8. 강서구 외발산동 사데풀과 털별꽃아재비>

위의 고구마 순이 자라는 주변에서 더불어 자라는 야생초들이다. 윗 사진의 사데풀은 외모는 씀바귀와 왕고들빼기, 가시상추 등을 혼합해 놓은 식물 같다. 초가을에 아주 긴 자루 끝에 민들레 같은 노란 꽃이 피는데 연약해서 비 바람이 치면 눕거나 꺾이곤 한다.

 

 

 

<20. 7/8. 양천구 가로공원로 참나리>

 

 

<20. 7/9. 강서구 외발산동 한삼(환삼)덩굴>

 

 

<20. 7/9. 양천구 화곡로 계요등과 배초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