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건릉≫ 사적 제206호.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융릉(隆陵)은 사도세자(추존 장조)와 비 혜경궁 홍씨(추존 헌경왕후)를 모신 능이다. 건릉(建陵)은 조선 22대 왕인 정조와 그의 비 효의왕후 김씨를 모신 능이다. 정조가 양주(현재의 휘경동)에 있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영우원)를 이곳으로 옮기고 현륭원이라 하였으나 고종 때 황제로 추존하면서 융릉으로 바꾸었다. 정조가 아버지 곁에 묻히기를 원하여 부자를 한 구역에 모시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억울하게 죽어간 아버지의 넋을 위로하고자 했던 정조의 효성으로 빚어진 화려한 아름다운 왕릉을 만날 수 있고, 새로운 조선을 꿈꿨던 개혁군주의 왕릉도 만날 수 있다. 주변에는 융릉의 원찰인 용주사가 있다. 사진 상의 왼쪽은 정조와 효의왕후 합장릉인 건릉, 오른쪽은 추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