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무 2

2010. 여의도공원3. 식물(주로 나무)

-≪여의도공원의 나무들≫- 여의도공원은 나무의 보물창고이다. 특히 재래종 나무를 다양하게 식재해 놓았다. 창경궁과 종묘, 창덕궁, 여의도공원의 나무만 꿴다면 틀림없이 '나무 박사' 소리를 들을 것이다. 몇 년 동안 재미 삼아 촬영하면서 여의도공원에서 본 나무만도 나사백(가이즈카향나무), 눈향나무, 백송, 섬잣나무, 소나무, 잣나무, 주목, 향나무 등의 침엽수를 비롯해 감나무, 꽃사과, 밤나무, 사과나무, 산딸나무, 산사나무, 살구나무, 야광나무, 앵두나무 등의 유실수, 가막살나무, 가죽(중)나무, 개오동, 개쉬땅나무, 개옻나무, 계수나무, 공작단풍, 괴불나무, 낙상홍, 노각나무, 눈섬개야광나무, 느릅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대, 덜꿩나무, 돌배나무, 때죽나무, 마가목, 말발도리, 매자나무, 명자나무,..

서울특별시 2012.06.05

종묘와 망우리공동묘지 주변의 나무와 꽃들

2009. 05.12 5월 12일은 네비게이션 오작동으로 연산군묘를 따라가는데 애를 먹긴 했지만 참고 기다려주신 카페지기님과 길을 잃어 당황했을텐데도 포기하지 않고 운전대를 잡아주신 연리지님 덕분에 끝까지 동참할 수 있었다. 5월 3일~5월 5일 황금연휴는 주로 창경궁과 종묘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답사에서 새삼 느낀 것이지만 묘나 망자와 관련된 곳의 식물은 화려하지 않고 은은한 것이 특징이다. 꽃 피는 시기도 유실수보다 다소 늦어서 5월(지금 막!)이 한창이다. 따라서 태강릉에서 볼 수 있는 식물, 특히 나무는 종묘의 것들과 많이 겹친다. 답사 날 때가 때이니 만큼 꽃가루(특히 능 주변의 松花) 때문에 깨끗한 사진을 찍기가 곤란했다. 그래서 몇장은 좋은 상황에서 찍은 종묘나 창경궁..